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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TOP3

박정아 │ 배유나 │ 임명옥

한국도로공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박정아다. 레프트 박정아의 연봉은 5억 8천만원이다. 박정아는 한국도로공사의 에이스로 클러치 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승패가 갈리는 중요한 순간에 팀을 승리로 이끄는 능력이 탁월한 박정아다. 

 

박정아는 키 187cm로 국내 레프트 중에서 김연경 다음으로 크다. 또 한번 폭발하면 30 득점 이상 올리는 거포로서의 자질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고질적으로 리시브가 불안한 박정아지만, 팀 내 문정원이 임명옥과 2인 리시브 체재로 받쳐주고 있다. 

 

센터 배유나의 연봉은 2억 6천5백만원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배유나는 원래 배구 천재로 불렸다. 민첩하고 기민한 운동신경은 물론 상대와의 심리전을 이용한 플레이로 득점을 내는 지능형 선수다. 배유나의 플레이를 보면 얄미울 정도다. 부상에서 복귀해 1억 원 이하로 낮추었던 연봉도 2배 이상 올랐다.

 

리베로 임명옥의 연봉은 2천 4백만원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임명옥은 리시브와 디그로 수비의 중심을 잡아준다. 문정원과 함께 2인 리시브 라인을 구축해 강력한 수비를 펼친다. 국내 리베로 중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여전히 국가대표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0/01/18 - [스포츠 이슈/선수리뷰] - [V리그 프로 여자배구] 클러치박 박정아 프로필, 연봉, 플레이 스타일

2020/01/25 - [스포츠 이슈/선수리뷰] - [V리그 프로 여자배구] 배구천재 배유나 프로필, 연봉, 플레이 스타일

 

1억 9천~1억 7천만원

문정원 │ 켈시 │ 이고은

라이트 문정원의 연봉은 1억 9천만원이다. 문정원은 라이트지만 수비에 더 집중하는 선수다. 부족한 공격력을 상쇄하기 위해 수비 능력치를 몰빵해 리시브 효율이 웬만한 리베로보다 높다. 그래서 박정아와 함께 좋은 짝을 이룬다. 수비에 비해 공격력이 부족하지만 여자배구 리그 서브퀸을 차지할 만큼 날카로운 서브를 구사한다. 

 

 

라이트 켈시의 연봉은 1억 7천만원(16만달러)이다. 미국 출신의 켈시는 브라질, 스위스, 독일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3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 이적 후 리그 초반에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엄청난 득점력으로 김종민 감독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터 이고은의 연봉은 1억 7천만원이다. 이번 시즌 GS칼텍스에서 이적한 이고은은 원래 한국도로공사에서 데뷔한 선수다. 전임 주전 세터 이효희가 은퇴 후 코치로 전향해 이원정(현 GS칼텍스)이 그 자리를 메꿀 것으로 보였지만, 김종민 감독은 GS칼텍스에서 이고은을 영입했다. 이고은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세터로 평가받는 선수다. 

 

2020/01/20 - [스포츠 이슈/선수리뷰] - [V리그 프로 여자배구] 서브의 여왕 문정원 프로필, 연봉, 플레이 스타일

 

1억 4천~1억원

정대영 │ 하혜진 │ 전새얀

센터 정대영의 연봉은 1억 4천만원이다. 엄마센터 정대영은 나이가 마흔을 넘었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다. 1999년도에 데뷔했으니 벌써 20년 넘게 코트를 지키고 있다. 정대영은 강력한 블로킹과 속공을 구사하는 선수로, 20살이나 어린 친구들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센터 하혜진의 연봉은 1억원이다. 하혜진의 원래 포지션은 윙스파이커(레프트, 라이트)다. 하지만 배유나의 부상, 마흔을 넘긴 정대영, 기대를 모았던 신예 센터 정선아의 은퇴 등으로 팀을 위해 센터로 뛰고 있다. 하혜진은 강력한 파워와 날카로운 스파이크로 윙 자리에서 뛰면 거포로서 자질을 발휘할 선수다. 다른 팀이었으면 닥 주전일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레프트 전새얀의 연봉은 8천 5백만원이다. 원래 팀 내에서 입지가 거의 없었으나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코트에 들어서면 리시브에서 한몫을 해주어 점점 김종민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기복이 있는 날도 있지만 좋은 수비력에 공격력만 더해진다면 주전으로도 손색이 없는 전새얀이다.

 

8천5백~4천만원

박혜미 │ 김정아 │최민지 │ 안예림

리베로 박혜미의 연봉은 4천 6백만원이다. 2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 한 박혜미다. 현대건설에서는 주전 리베로 김연견에 밀려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다. 백채림과 1:1 트레이드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지만 임명옥이라는 리베로가 버티고 있고, 문정원 역시 리시브 능력이 뛰어나 박혜미는 경기를 거의 못 뛰고 있다.

 

 

레프트 김정아의 연봉은 4천 5백만원(추정)이다.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김정아는 제천여고 시절 강호들을 꺾고 우승한 경험이 있다. 공격과 수비가 좋지만 신장이 작아(171cm) 프로에서 통하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는 원포인트 서버로 코트를 밟고 있다.

 

센터 최민지의 연봉은 4천 3백만원이다. 1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최민지는 강릉여고에서 에이스로 이름을 날린 선수다. 당시 강릉여고 감독은 현 IBK기업은행 감독인 김우재였다. 한국도로공사의 주전 센터 정대영과 배유나가 버티고 있어 최민지에게 출전 기회는 거의 돌아가지 않지만, 두 선수가 나이가 있는 만큼 최민지에게도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다.

 

세터 안예림의 연봉은 4천만원이다.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안예림은 182cm의 장신 세터다. 이효희의 은퇴와 이고은의 영입으로 백업 세터로 경기를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던 박정아의 뚝배기 뒷통수에 강력한 서브를 날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박정아가 심기일전해 경기력을 회복했다는 후문이 있다.

 

3천8백~3천만원

한송이 │ 우수민 │ 정효진

레프트 한송희의 연봉은 3천 8백만원이다.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원래 백업 레프트로 경기 출전 기회가 별로 없었고, 신장도 작다. 하지만 악다구 근성이 있어 차상현 감독으로부터 미친개(Crazy Dog)라는 별명을 부여받았다.

 

레프트 우수민의 연봉은 3천 8백만원이다.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우수민은 KGC인삼공사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뛰고 있다. 팀 내 박정아, 문정원, 하혜진, 전새얀 등의 선수들에 밀려 백업으로 경기를 뛰고 있지만 출전 기회는 많지 않다. 

 

레프트 정효진의 연봉은 3천만원(추정)이다. 3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정효진은 키 173cm로 작은 편이다. 팀에 윙스파이커 자원이 많아 신예 정효진에게 출전 기회는 많지 않다. 주전 경쟁을 하기에 앞서 한송이 우수민 등과 백업 레프트 경쟁에서 살아남는 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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