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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HLB)는 신약개발 및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기업으로 Open Innovation 시스템을 도입하여 다양한 항암 신약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2025년까지 5개 이상의 항암제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는 HLB다.

 

표적 항암제 Rivoceranib과 암, 알레르기 등에 대한 면역치료 백신 플랫폼 UNITE를 개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1975년에 설립한 에이치엘비는 구명정을 제조하고 유리섬유 파이프를 만들어 수출하는 사업을 했다. 현재는 바이오 개발회사로 탈 바꿈 하여 항암치료제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에이치엘비 주가전망 및 배당금

에이치엘비의 시가총액은 4조 8,734억원이며 배당금은 지급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병용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임상단계에서 환자들에게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부작용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종양 주변의 혈관을 정상화해 항암제 전달률을 높인다. 또 면역세포 회피인자의 발현을 낮춰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에이치엘비는 면역치료 기술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를 인수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뮤노믹은 2006년 설립된 바이오 회사다. 존스홉킨스대와 듀크대의 기술을 기반으로 유니트라는 면역 치료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유니트는 특정 항원의 면역을 활성화하는 백신 기술로 암과 알레르기 등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이뮤노믹은 뇌종양 치료제의 개발 성과를 앞두고 있어서 에이치엘비의 사업 및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3,2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였다. 예정 발행가액은 75,900원이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에 대한 유상증가가 진행된다. 하지만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은 최근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이 된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회사가 손실을 볼 경우 직접 사재를 출연해 보충하겠다고 했지만, 적지 않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에이치엘비의 해외사업 확장은 중국에서도 진행 중 이다. 리보세라닙이 폐암 1차 치료제를 위한 병용 요법 임상 3상 시험을 중국에서 승인받았다. 중국의 항서제약이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큰 효과를 볼 경우 에이치엘비는 로열티 수익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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