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으로 기르는 햄스터는 설치류 쥐과 동물이다. 비단털쥐과 비단털쥐아과에 속해 털이 비단처럼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이후부터 알려지기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01년 방영된 <방가방가 햄토리> 덕분에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올라갔다.
햄스터라는 이름은 독일에서 햄스터가 굴을 파 먹이를 저장하는 것을 보고, 독일어인 Hamstern(매점매석하다)를 이용해 이름을 지어 주었다. 작고 귀여운 외모때문에 애완동물로 인기가 높은 햄스터지만 기르는데 정성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를 탈출하면 다시 잡기는 거의 포기하는 게 좋다.
햄스터 성격 및 외형 |
햄스터는 몸 길이 12~15cm, 체중 130~180g이다. 햄스터는 원래 실험용으로 쓰기 위해 야생 햄스터를 잡아서 기르기 시작하며 인간에게 사육되었다. 야생 시리아 햄스터는 국가 내전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기도 하다. 햄스터는 동글동글한 체형과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반려동물이다.
햄스터의 종류는 크게 시리아 햄스터속과 드워프 햄스터 속으로 나뉜다. 우리나라에도 햄스터가 자생하는데 비단털등줄쥐라고 부른다. 한반도 북부와 중국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거의 보기 어렵다. 유럽 햄스터라는 종류도 있는데 다른 종보다 크고 사납다.
귀여운 외모 덕분에 인기가 많지만, 별다른 정보 없이 무작정 키우다 버려지는 경우도 왕왕있다. 햄스터는 대체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에 사람과 교감하기 힘들다. 먹이를 주면 햄스터가 인간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 친밀감이 상승했다고 착각할 수 도 있지만, 이것은 단순히 먹이 때문이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햄스터라 자주 만지면 스트레스를 받아 수명이 단축될 수 도 있다. 탈출의 달인이라 크고 단단한 케이지에서 길러야 한다. 지능이 낮은 동물이지만 기회만 있으면 탈출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한번 도망가면 작은 틈새에 숨어버려 다시 잡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햄스터 분양가격 |
햄스터의 분양가격은 2,000~10,000원 정도다. 수명은 2~3년으로 매우 짧다. 사람이 키우기 때문에 2~3년이지 야생 햄스터는 보통 1년을 넘기지 못한다. 따라서 긴 시간 애정을 주며 키우기에 적당치 않다. 수명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다양해 1년을 넘기고 나면, 얼마나 잘 관리해 주느냐에 따라 더 오래 살 수 도 있다.
마트나 길거리, 펫샵에서 파는 대부분의 햄스터는 대량으로 번식하는 농장에서 공급된다. 따라서 건강하지 못한 개체 간의 교배, 지나치게 어린 시기에 분리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건강한 햄스터를 분양받고 싶다면 부모 햄스터의 개체와 혈통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 분양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햄스터는 고양이나 강아지와 같이 기르기 어렵다. 작은 동물 사냥을 취미처럼 하는 개나 고양이를 곁에 두면 아무리 케이지 안에 있더라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가끔 햄스터가 자기 새끼를 잡아먹는 사례가 왕왕있다. 햄스터가 새끼를 죽이거나 먹는 경우는 새끼가 이미 죽었거나, 새끼를 보호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거나, 케이지가 너무 좁아 성인 햄스터끼리 생존이 어려운 경우에 일어난다.
햄스터는 원래 자기의 영역을 갖고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하나의 햄스터가 하나의 케이지를 독점해야 한다. 이것을 무시하고 하나의 케이지에 여러마리의 햄스터가 공존한다면 잔인한 살육 현장을 볼 수도 있다. 암수를 번식 목적으로 같이 키우더라도 발정기 때만 붙여두고 바로 임신 후 바로 분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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