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2·3 단계별 조치사항 정리

사회적 거리두기란?

사회적 거리두기는 감염병 및 전염병이 퍼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조치다. 쉽게 말하면 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횟수를 차단하여, 감염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 2단계, 3단계로 구분한다. 2단계는 정상적인 생활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1단계 수준으로 감염환자를 줄이기 위해 시행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 나라들은 도시를 봉쇄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염병 차단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감염병이 바이러스를 통해 사람 간 전파되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동을 최대한으로 낮추고, 대인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감염병이 유행했지만 이번 코로나19처럼 심한 경우는 없었다.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고 해도 몇백 명 수준이었고, 일상생활을 파괴하는 감염병은 역사시간에 들었던 유럽의 흑사병이 마지막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우리 세대에서 코로나19라는 강력한 감염병이 창궐해 우리의 일상을 파괴시키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직접적인 방법은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야 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향후 몇 년이 걸릴지 장담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존하면서 최대한 확진자와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1~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확진자가 5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을 때 시행된다. 감염경로가 불명한 사례의 비율이 5%미만이고,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평소와 같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학교나 유치원에도 등교할 수 있다.

 

확진자가 50명 이상으로 증가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 2단계는 일일 확진자가 50~100명으로 발생하고, 집단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때 시행된다. 50~100명 규모의 집합이 금지되고, 카페와 레스토랑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이용도 자제해야 한다. 등교는 가능하지만, 인원을 축소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일일 확진자가 100~200명 이상이거나, 1주 2회 일일확진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하면 시행한다. 10명 이상의 집합이 금지되고, 다중이용시설은 운영 제한 및 금지된다. 학교에 등교할 수 없어 수업은 원격으로 진행해야 한다. 3단계는 가장 강력한 조치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차단하고 통제력을 회복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다. 

 

사회적거리두기의 효과와 일상생활 제한

쉽게 물러갈거라 기대했던 코로나19와 동거(?)한 지 벌써 1년이 다돼가고 있다. 뉴스를 비롯한 언론에서는 연일 백신 개발과 치료제가 보도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장기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백신과 치료제 관련 주식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백신과 치료제는 언제 개발될지 아무도 모른다. 일각에서는 러시아는 이미 백신을 개발해 접종을 시작했다고 하지만, 여러나라들이 그 효과에 의심을 보이고 있다. 또 백신 개발 성공을 자화자찬하는 러시아는 일일 확진자 수가 6천 명을 넘거 7천 명을 기록할 정도로, 백신의 효과를 의심하게 만드는 상황이 계속 연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가 일찍 퍼졌음에도 강도 높은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효과를 보았다. 중간중간 일일 확진자 수가 몇백 명을 넘어설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별로 시행해 코로나19를 나름 잘 억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병의 경로를 차단 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잘 지킨다면 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문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경제활동 제한, 교육 및 일상생활 유지가 힘들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카페나 레스토랑에 사람들이 없고, 관광지는 텅텅 비어있다. 학교에서 수업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원격으로 교육을 받지만, 교육의 퀄리티가 좋을리 없다. 소상공인은 폐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취업률 역시 연일 바닥을 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염병은 차단할 수 있지만, 경제적 타격은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경제타격을 비롯한 일상생활은 파괴된다. 그래서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는 것이다. 확진자와 사망자수를 줄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가 파탄 난다면 그 실효성에 의심이 드는 게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는 있지만, 일상생활을 제한하고 경제를 침체시켜 우리의 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지만, 언제 가능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고 그 효과가 입증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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