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백신 관련주: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전망 및 배당금

SK케미칼(에스케이케미칼)은 친환경 소재사업 중심의 Green Chemicals Biz와 의약품과 백신을 생산, 판매하는 Life Science Biz 사업을 하고 있다. 판교 본사를 중심으로 울산, 청주, 안동 등 국내 3개 생산공장과 중국 청도, 소주의 2개 생산 공장 그리고 미국, 독일, 일본 등에 지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화학사업을 관장하는 Green Chemicals Biz에서 폴리스터 계열의 Specialty Polymer(Copolyester)와 탄소섬유 중간재인 Prepreg, Super Enginnering Plastic 등의 제조와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사업을 관장하는 Life Science Biz는 천연물 관절염 치료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또 백신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R&D와 생산시설에 투자해왔다. 백신 사업의 전문성 및 효율성 증진을  위해 사업을 분할,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백신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백신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 구균 백신 공동 개발 추진 및 세포배양 방식 기술이전,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개발, 국내 최초 대상포진 백신 개발 등 꾸준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R&D성과물 창출 및 글로벌 선진 제약사와 전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성장하고 있다. 또 미국, 유럽 등 우수 전진 제약 시장에 수출하는 등 국내외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호주 CSL사에 기술 수출한 혈우병치료제인 앱스틸라가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해외 시판 허가를 획득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SK케미칼 주가정보

SK케미칼의 시가총액은 4조 8,903억 원이며, 배당 수익률은 0.11%(2019년 기준)다. SK케미칼은 폐렴구균 백신의 신약 가치가 기대되어 실적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에서 원재료 하락에 따른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바이오에너지 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은 해외 수출물량 증가로 큰 폭의 이익성장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폐렴구균백신(스카이팩)이 글로벌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2상이 진입하기 위한 IND 신청서를 미국 FDA에 제출했다. 임상 1상 종료로 유입되는 마일스톤은 133억원으로 3년에 나누어 연간 40억 원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폐렴구균 백신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7~8조 원 수준인데 화이자의 프리베나 백신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SK케미칼의 스카이팩은 항체 개수가 프리베나보다 높아 출시 이후 빠른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 

 

SK케미칼은 개인보호장비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방역용 소재 수출에 나선다. 안면보호대, 투명 방역창 등 개인보호장비에 사용되는 방역용 투명 소재 스카이그린의 공급을 전년 동월 대비 2배 규모로 늘린다. 마스크와 함께 안면보호대와 투명 방역창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들 제품 소재인 방역용 투명 소재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또 한국팜비오와 손 잡고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쏘메토 등 5개 비뇨기의약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쏘메토 연질캡슐은 세레노아 레펜스 제제 가운데 유일하게 보험 적용이 가능한 전립비대증 치료제다. 쏘메토의 주성분 세레노아 레펜스는 EU 등 서구에서는 이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더불어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 L하우스를 기반으로 백신 위탁생산(CMO)업체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L하우스는 연간 1억 5000만도즈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백신 제조 공정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백신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개발 및 제조 서비스 등의 제공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자회사로 2018년 물적 분할해 설립되었다. 국산 첫 신약 항암제 선플라를 개발할 SK케미칼, 그리고 백신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뛰어든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바이오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현재 바이오 기술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혈액제제 등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SK케미칼 바이오산업의 또 다른 축인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혈액제제는 선천적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을 치료하는 필수의약품으로 헌혈을 통해서만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다른 원료와 달리 혈액은 쉽게 구하기 힘든 만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SK케미칼과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로 이루어진 포트폴리오는 바이오 부문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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