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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코로나 바이러스)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가까운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을 비롯해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의 주변국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필리핀에서 해외 첫 우한폐렴(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하여, 위기가 더 고조되고 있다.

 

대만에서는 지난 1월 21일 우한폐렴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지금까지 총 395명의 확진자가 격리 치료 중이다. 대만관광청은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전지역으로의 단체여행 중단을 선포했다. 또한 대만 내 머무는 중국관광객을 모두 내보내는 강경책을 쓰는 등, 전염병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후 대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45명이다. 1번째 우한폐렴(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50세의 여성이다. 중국 우한에서 근무했으며, 1월 20일 대만에 입국시 신체적 불편을 호소했다. 대만 보건당국은 여행이력을 확인하고 이 여성을 격리 시킨 후, 같은 항공편의 승객을 포함한 46명의 접촉자를 확인했다.

 

2번째 확진자는 50대 남성이다. 사업가인 이 환자는 1월 21일 우한에서 대만으로 입국시,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무도회장을 방문해 84명의 접촉자를 발생시켰다. 3번째 확진자는 중국인 여성이다. 1월 21일 입국 후 독감증상을 보여, 검사를 거쳐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다. 5번째 확진자는 자신의 남편에게 2차 감염을 전파하기도 했다. 이후 2월 6일까지 확인된 대만 내 확진자는 11명이다.

 

 

대만 정부는 중국인의 입국제한 및 퇴거 명령내렸다. 1월 25일 중국 방문객에 대한 입국 제한을 강화했다. 관광, 건강검진 및 의료 미용 등으로 중국인이 대만에 입국할 수 없도록 조처했으며, 1월 말까지 중국인 관광객을 모두 본토로 돌려보냈다.

 

우한폐렴(코로나 바이러스)의 지휘센터는 자가 격리자 및 검역 대상자의 관리를 위해, 전자감시 체계를 도입했다. 자가 격리자에게 위치 추적이 가능한 핸드폰을 제공하고, 이를 거부 혹은 위법행위를 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또한 경찰 등의 동원해 확진자 및 의심환자들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여행지나 공공시설을 수시로 소독하고,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쓸 것을 권장하고 있다. 원래 마스크를 쓰는게 습관화 된 현지인들이 많아, 대만의 확진자는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사재기로 인한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마스크 해외 수출 금지 조처를 취했고, 월활한 물량 공급을 위해 관리에 들어갔다. 대만 현지인들도 구입 가능한 수량이 제한되어 있다. 또한 중국에서 돌아오는 유학생들에게 1인 1실을 제공하고, 대만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학점 등의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각 대학의 개강일을 2월 25일까지 연기했다. 

 

대만 정부는 우한폐렴(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직후 발빠른 조처를 취해,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중국인의 입국금지 및 퇴거, 중국 본토 여행자제를 실시했다. 자국 내 확진자 및 접촉자들의 이동경로를 면밀히 감시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과 가장 가까운 주변국이면서 환자는 16명으로, 일본과 한국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코로나19가 대만증시에 미치는 영향

대만증시도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대만증시는 미국증시가 폭락을 거듭하면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 대만 가줜지수는 전장대비 1.68%나 하락했다. 미국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경제충격 우려가 커져 대만시장의 투자심리도 낮아졌다.

 

뉴욕 증시가 대폭 반락하고 다른 아시아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임에 따라 리스크 회를 위한 매도세가 주력주를 중심으로 폭넓게 유입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하락했다. 시멘트-요업주, 식품주, 석유화학주, 방직주, 전자기기주, 제지주, 건설주, 금융주 모두 0.5~1.5%가량 하락했다.

 

중국공장 생산정지가 실적에 영향을 주면서 2월 매출이 부진한 전자기기 위탁제도 훙하이 정밀과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도 대폭 하락했다. 운수주와 대형 은행주, 소비 관련주, 의류주 모두 하락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수혜를 받는 전자제품주 훙타국제 전자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제한으로 가상현실(VR)제품 수요가 증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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