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할까?

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의 불안감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마스크와 감기약, 손 세정제 품귀 현상이 일고 있다. CU편의점에서 20일~27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전월대비 10.4배나 폭등하였다. 또한 정부가 손 씻기를 권장하면서 손 세정제 매출은 121.8%나 올라 역대 최고 기록을 찍고 있다.

 

정부에서 권하는 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법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람 많은 곳 피하기 등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매하려 몰려들어, 각 매장에서 마스크 품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할까? 아무 마스크나 사용해되 되는 걸까?

 

권장되는 마스크는 의료용으로 쓰이는 N95 마스크(식약처 허가기준 KF94)이다. 기름 성분이 없고 크기가 0.3 마이크로미터 이상인 오염물질을 95% 이상 막아준다. 우한 폐렴 바이러스 입자의 지름이 0.1~0.2 마이크로미터일 것으로 추정되나, 타액과 같이 0.3 마이크로미터가 넘는 크기의 물질에 딸려 전파되기 때문에 N95 마스크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그러나 N95 마스크는 의료용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매하기 어렵다. 또한 숨쉬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일반인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KF80 마스크가 권장된다. KF80 마스크는 평균 0.6 마이크로미터의 오염물질을 80% 정도 걸러낸다. 감염자로부터 재채기나 기침으로 튀기는 콧물, 타액을 막아줄 수 있다. 8시간 사용 후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숨쉬기가 어려워 마스크를 벗었다 썼다 반복하는 것보다 KF80을 계속 착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마스크 외에도 손 씻기가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손 씻기를 통해 발생 위험성을 21%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 소독제,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씻는 것을 추천한다.

 

WHO에서는 고열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라 권고한다 또한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덜 익힌 고기를 먹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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