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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발병지인 우한시를 중심으로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고 상하이, 베이징 같은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주변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

 

추운 겨울에 발병한 탓에 감기와 헛갈리는 경우가 많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는 우한 폐렴이 우려되는 사람들의 문의가 몰려, 전화가 먹통이 될 정도다. 그렇다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일반 폐렴, 그리고 감기는 어떻게 다를까? 증상만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증상만으로 일반 폐렴과 구분하기 어렵다고 한다. 모두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감기로 오인받기 쉽다. 첫 번째 확진자는 중국 병원에서 감기 진단을 받았고, 두 번째 확진자 역시 목감기 증상을 보였다.

 

 

폐렴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파이 등이 폐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감기나 독감이 지속되면 합병증으로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폐의 방어기능이 떨어지면서 기침, 가래, 고열 등이 나타난다. 이후 병이 진행되면 가래를 동반한 기침, 호흡 시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발열과 기침을 동반하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로 인한 오한, 근육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즉, 증상만으로 우한 폐렴과 일반 폐렴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환자 4명 중 1명꼴로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였다.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특징적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우한시 등을 방문했던, 해외여행 기록을 토대한 역학조사로 밝힐 수 있다. 

 

정리하면 증상만으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일반 폐렴, 감기를 구별하기 어렵다. 세 질환 모두 발열과 기침, 오환 등의 공통적인 증상을 보인다. 따라서 감기 증상을 보이며, 중국을 방문한 경우 의심환자로 분류할 수 있다. 우한 폐렴의 잠복기는 짧게는 2~7일, 길게는 14일이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관할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감시, 관찰이 필요하다.

 

 

우한 폐렴의 진단은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과 염기서열분석으로 할 수 있다. 우한 폐렴의 침방울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유력하다. 현재로서는 공기감염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사스와 달리 잠복기에도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을 최고의 예방법으로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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