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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송환되는 중국 우한 지역 교민과 유학생이 충분 진천충남 아산에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국민 불안을 고려해 최대한 도시에서 떨어진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간이 촉박해 지역 주민과 협의할 시간이 없음을 덧붙였다. 

 

격리 장소는 모두 공무원 전용 교육시설이다. 아산의 경찰 인재개발원진천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2개소가 선정되었다. 정부는 국가시설 중 수용능력, 인근 지역 의료시설의 위치, 공항과의 거리, 지역안배를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예정되었던 천안은 지역 사회의 강한 반발로 무산되었다. 

 

이에 진천, 아산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충남 아산 주민들은 농기계로 경찰인재개발원을 막아섰다. 이들은 진입로에 트랙터 등의 농기계를 세우고 집회를 열고 있다. 자유 한국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신시갑)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아산 소재 경찰 인재개발원의 보호시설 선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찰 인재개발원 인근에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수많은 시민이 거주하고 있어 격리시설로 적합지 않음을 강조했다. 

 

 

진천 주민역시 아무런 협의 없이 추진되는 정부의 계획에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진천군의회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협의와 합의가 이행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재검토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자유 한국당 경대수 의원도 어린이집, 초등고교,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을 수용시설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한에서 귀국하는 국민은 총 694명이다. 이들은 김포공항을 통해 4회에 걸쳐 입국한다. 전세기에는 고열(37.5도 이상), 구토,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의심 환자는 탑승할 수 없다. 중국 국적자 역시 한국 국민의 가족이라도 탑승할 수 없다.

 

이들은 한국에 도착 후 증상여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증상이 없는 국민들은 14일 동안 임시 생활 시설에서 생활하게 되며, 외부와의 접촉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개인 공간을 벗어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입소기간 동안 외부 출입 및 면회는 금지된다.

 

의료진이 항시 배치되어 매일 2회 발열검사와 문진표를 작성해 건강을 점검한다. 고열이 발생하거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격리의료기관으로 이송되어 확진검사 및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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