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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적으로 발병되고 있는 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은 아직 정확 원인을 못 찾고 있다. 다만 야생동물에서 유래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특히 중국인들의 식습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중국에서는 박쥐 간이 사람 간에 좋다던가, 박쥐 똥이 사람 눈에 좋다는 잘못된 속설이 있다. 박쥐 요리는 우한의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중국 과학자들은 우한폐렴의 원인을 박쥐로 보기도 한다. 중국과학원은 폐렴을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와 사스의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발견되는 HKU9-1 바이러스와 유사 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질병관리본부장은 우한의 해산물 시장에서 팔린 박쥐가 원인이라 말했다. 우한의 화난 수산 도매 시장은 이미 폐쇄되었지만, 뱀, 고슴도치, 낙타, 여우, 박쥐 등의 야생동물 고기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 원인을 뱀에서 찾는 연구진도 있다. 과학 정보포털 유레카 얼러트에 따르면 우한 폐렴의 숙주가 뱀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바이러스 변형 과정을 추적한 결과 뱀이 야생동물 병원소(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 일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역시나 우한의 수산물 시장을 지적하며, 뱀 고기가 판매된 현황을 전했다. 

 

결론적으로 많은 연구진들이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건 야생동물이다. 그게 박쥐냐 뱀이냐는 논란이 있지만, 하나같이 우한의 수산물 시장에서 판매되었던 야생동물 고기를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중국 질병 통제센터가 역학 조사한 결과 585개의 샘플 중 33개에서 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이 확인되었다.

 

 

바이러스 샘플 중 21개가 우한의 화난 수산물 시장에서 검출되었다. 또한 바이러스가 검출된 샘플 중 14개(42.4%)가 야생동물을 거래하는 가게와 그 주변에서 확보되었다. 바이러스가 검출 된 표본은 대부분 서쪽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야생동물을 거래하는 다수의 가게가 위치한 곳이다. 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확진자들도 이 수산시장의 상인이나 고객들이었다. 

 

결론적으로 발병 원인이 박쥐 혹은 뱀이라는 논란은 있지만, 야생동물인 것은 분명하다. 그 증거로 우한의 수산물 시장에서 야생동물 고기가 활발하게 거래되었고, 초기 확진자 역시 야생동물을 판매했던 상인이나 고객들이었다. 따라서 이번 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은 야생동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0/02/08 - [이슈] -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중간 숙주는? 천산갑 vs 아르마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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