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국가대표 대표팀 '김연경 원맨팀'이 아님을 증명하다
넘어야 할 산은 모두 넘었다. 인도네시아, 이란, 카자흐스탄을 3:0 셧아웃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오른 여자배구 올림픽 대표팀. 대만과의 준결승전에서 질식 수비를 버티지 못하고 1세트를 아쉽게 내줬지만, 서브와 블로킹을 앞세워 2,3,4세트를 내리 따내며 여자배구 올림픽 예선 결승에 올랐다. 대만전 김연경이 복근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김희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재영과 강소휘, 김희진으로 이루어진 삼각편대에 양효진과 김수지의 높이를 더해 상대팀을 압도하는 전력을 선보였다. 이제 도쿄 올림픽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두고, 태국과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대만과의 경기 후 "초반에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전략의 문제는 아니었으며, 이내 우리의 페이스를 찾았다."라고 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