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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의 정의

언론(言論)이란 말이나 글을 신문, 인터넷, 방송 등의 매체를 통해 보도하고 주장하는 것을 말한다. 사전적인 정의로 정보전달, 여론형성, 의제설정, 환경감시, 오락제공 등 5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언론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매일 보고 듣고 있다.

 

언론은 세상을 보는 눈이다. 오늘 어떤 사건·사고가 발생했는지, 누가 선거에서 당선되었는지, 경제 동향은 어떤지 등등 삶의 전반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언론은 세상만사에서 벌어지는 많은 정보들을 취합해 간추려 흥미 있게 보도한다.

 

언론의 기능을 하는건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등과 같이 신문사가 있다. KBS, MBC, SBS 등 방송사가 있고, 요즘은 유튜브, 인터넷 신문사 등도 점점 늘고 있다. 어느 언론사를 보고 들을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정치적 성향에 따라 보수 언론, 진보 언론을 택하기도 한다. 언론 매체의 접근성에 따라 TV를 선호하는 기성세대와 인터넷, 유튜브를 선호하는 청년세대로 나눌 수 도 있다. 이처럼 언론은 우리 삶의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언론 탄압과 통제

언론은 삶의 전반에 영향을 끼치므로, 언론을 탄압하면 정보를 통제할 수 있다. 한가지예로 러시아를 들 수 있다. 러시아 언론사들은 대부분 국가의 통제를 받고 있다. 그래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서 편파적인 보도가 주를 이루고 있다.

 

TV와 라디오를 주로 듣는다면 러시아 정부가 통제하는 언론사의 보도만 보고 듣게 된다. 그럼 자연스레 편향적인 시각을 가질 수밖에 없고 외부 정보가 통제되어 언론사의 주장이 무조건 맞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언론 탄압과 통제는 무서운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래서 나라에 독재자가 등장하면 가장 먼저 하는데 언론 탄압과 통제다. 언론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여론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 여론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면 선거에서 당선되는 것은 물론 독재자가 원하는 정책을 쉽게 펼칠 수 있다.

 

언론 탄압과 통제는 어느나라의 역사에서나 늘 있어왔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언론 탄압과 통제에 맞서 싸웠고 때로는 목숨을 잃기도 했다. 그만큼 언론의 힘은 무섭다. 먼 옛날 사람을 죽이는 칼이 가장 무서운 무기였다면 현대에서는 언론이 훨씬 무섭다.

 

▶ 통제받지 않는 언론은 중립적인가?

보통 언론을 통제하는건 독재자다. 독재자는 자신의 정책을 관철시키기 위해 언론을 탄압하고 통제해 본인에게 유리한 보도를 하게 한다. 이렇게 여론을 몰고 가 독재자가 원하는 것을 언론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언론을 얼마나 잘 통제하느냐가 독재자의 정치 수명을 좌지우지한다.

 

하지만 언론을 통제하는 건 독재자뿐만은 아니다. 언론사는 광고를 주수입원으로 한다.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언론사는 대기업으로부터 높은 광고료를 받는다. KBS처럼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사도 있지만, 대부분은 광고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한다. 삼성으로부터 광고료를 받는 언론사가 삼성을 비판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는 그 언론사에게 광고료를 줘가며 광고를 실으려 할까? 삼성에게 크게 의존하는 언론사라면 비판 기사를 내지 않거나 축소 보도해 주수입원을 잃지 않으려 할 것이다. 삼성에 의존하지 않는 언론사라면 크게 비판해 오히려 더 관심을 끌 수 도 있다. 

 

▶ '기레기'라 불리는 기자들

기레기는 기자와 쓰레기를 합친 합성어다. 말 그대로 가짜 뉴스, 정치적으로  편향된 뉴스, 검증되지 않은 뉴스를 내보내는 기자들을 지칭한다. 요즘 기사를 보면 "OO기업 신제품에 경악할 만한 사건이 벌어졌다"와 같이 클릭률을 높이려 자극적인 제목을 짓는 기사가 판을 치고 있다.

 

일단 기사를 클릭하면 페이지 내 삽입된 광고를 보게 된다. 이 광고를 클릭하면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라 어떻게든 자극적인 제목으로 사람을 끌어모으고 클릭률을 높이려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여기저기 넣어 눈을 흐리게 만든다. 난립하는 언론사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언론의 역할이 정확한 정보를 중립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면, 이런 기레기들은 퇴출되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실상은 반대다. 자극적인 기사를 통해 언론사의 수익을 높여준 기자는 더 인정을 받는다. 반면 아무리 정확하고 잘 쓴 기사라 해도 사람들이 읽어주지 않으면 효용가치가 떨어진다.

 

▶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언론사는 없다

"우리 OO언론사는 중립을 지킵니다." 사실 다 거짓말이다. 중립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기 어려울뿐더러 앞서와 같이 현실적인 문제로 달성되기 불가능하다. 중립적이라는 것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때문에 일부 언론사는 광고수익이 아닌 기부 형태로 운영되는데, 여기에는 정치적인 셈법이 작용하기도 한다.

 

그럼 우리는 어떤 언론사를 선택해야 할까? 사실 방법은 딱 한 가지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편향된 기사를 보고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 정치적으로 편향된 일부 언론사만 탐독하지 말고 여러 언론사의 기사를 두루 살펴야 한다.

 

무엇이 바르고 그른지는 본인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세상에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언론사는 없다. 그렇게 표방하는 언론사는 다 거짓말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박종훈 기자 프로필(나이·학력·결혼)│경제 전문기자

▶ 박종훈 기자 프로필 박종훈 기자의 나이는 1970년생이다. 학력은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마쳤다.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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