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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ㅇ계방송

2021 코보컵 여자배구가 의정부에서 펼쳐진다. 2021년 8월 23일(월)부터 29일(일)까지 1주일간 A, B조로 나누어 진행된다. 신생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2021 코보컵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강의 성적을 올린 국가대표 선수단도 몸이 풀리는 데로 경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A조GS칼텍스,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속해 있다. B조흥국생명,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이 경기를 치른다. 각 조에 3팀씩 속해 있으며, 조별리그를 치른 후 순위 결정전을 통해 준결승 팀을 가른다. 준결승에 오른 4 팀 중 2팀이 결승에 올라 최후의 우승 팀이 가려진다.

 

이번 2021 코보컵 여자배구는 정규리그 시작 전 각 팀의 전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고, FA와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선수들이 실전에서 조직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정규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각 팀은 주전 선수들은 물론 백업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은 충분한 휴식과 재활이 필요하기에 무리해서 경기에 출전시키기보다, 간간이 투입 해 경기력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 코보컵은 제한적으로 관중이 허용되었으나, 현재 서울과 수도권 및 일부 지방은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및 거리두기 하향 여부에 따라 관중이 허용될 수 도 있으나, 이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2021 코보컵 여자배구 중계방송KBS N과 온라인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에 오르며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여자배구라 시청률 열기 또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집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중계방송을 즐기기 딱 좋다.

 

 

A조 GS칼텍스│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

8월 23일(월) 15:30 GS칼텍스 VS KGC인삼공사

 

8월 24일(화) 15:30 KGC인삼공사 VS 한국도로공사

 

8월 25일(수) 15:30 한국도로공사 VS GS칼텍스

 

GS칼텍스는 지난 2020 코보컵, 정규리그, 챔피언 결정전 1위를 차지하며, 트레블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 중심에서 강력한 삼각편대로 팀을 이끈 건 이소영-강소휘-메레타 러츠 였다. 현재 이소영은 KGC인삼공사로 이적했고, 메레타 러츠는 재계약을 포기하고 일본 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제 강소휘가 GS칼텍스의 진정한 에이스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이소영은 강소휘의 리시브를, 메레타 러츠는 공격적인 부분을 보완해 주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떠난 지금은 강소휘 스스로 리시브를 버텨내고, 득점을 내어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남은 레프트 한 자리는 최민지, 유서연, 권민지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최민지가 무게감이 더 크나, 지난 시즌의 활약은 유서연이 훨씬 좋았다. 센터로 활약하던 권민지는 파워가 좋다. 외국인 용병 모마 바소코(카메룬)는 신장은 작지만(184cm) 프랑스 1부 리그에서 3년 연속 라이트 포지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될 만큼 득점력이 뛰어나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괴물 용병 디우프 외에 마땅한 스코어러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디우프도 떠났고, 그 빈자리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보스니아)가 채운다. 키 196cm의 옐레나는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파이크가 강점이다. 다만 디우프만큼의 득점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KGC인삼공사에는 이소영이 있다. GS칼텍스에서 영입된 이소영은 공격, 리시브, 디그, 서브 등 모든 면에서 출중한 기량을 갖춘 선수다. 그동안 KGC인삼공사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리시브 라인을 탄탄하게 만들어주고,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로서도 자질이 뛰어난 선수라 크게 기대해볼 만하다. 

 

한국도로공사는 그나마 전력 누수가 가장 없는 팀이다. 도코 올림픽의 영웅 박정아가 건재하고, 외국인 용병 켈시 페인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수비형 레프트 문정원은 날카로운 서브까지 겸비하고 있고, 전새얀 역시 리시브가 점점 안정되며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다만 박정아가 도쿄 올림픽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코보컵에 전력을 다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아를 충분히 쉬게 하면서 전새얀을 비롯한 새로 복귀한 하유정 등을 활용해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B조 흥국생명│현대건설│IBK기업은행

8월 23일(월) 19:00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8월 24일(화) 19:00 현대건설 VS IBK기업은행

 

8월 25일(수) 19:00 IBK기업은행 VS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했지만, 2021-22 시즌에는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먼저 팀의 주전 레프트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학폭 논란으로 제외되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이끌던 김연경은 중국 상하이로 이적해, 2021 코보컵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이제 흥국생명을 이끌 선수는 김미연밖에 없다. 팀의 에이스이자 주전 레프트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김미연은 공격력은 준수하지만 리시브가 불안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흥국생명에서 김미연을 능가하는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 김미연 스스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캣벨은 GS칼텍스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는 선수다. 득점력과 블로킹이 좋아 기대해볼 만하다. 남은 레프트 한자리는 박현주, 김다은, 최윤이 등이 경쟁한다. 다만 박현주와 김다은은 경험이 적고, 최윤이는 새로 복귀한 선수라 얼마만큼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대건설은 2021 코보컵에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다. 황민경고예림이 준수한 공격력과 탄탄한 리시브 라인을 형성하고 있고, 신예 이다현과 정지윤은 폭발적인 공격력은 물론 블로킹 능력도 갖추고 있다. 정지윤은 센터 포지션과 레프트 혹은 라이트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올봄 결혼한 양효진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따라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클 것으로 보여, 간간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터 김다인은 2021 VNL 국가대표에 뽑히며 급성장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미국)는 196cm의 큰 신장과 압도적인 피지컬을 갖추고 있어, 득점력이 좋은 선수다.

 

IBK기업은행서남원(전 KGC인삼공사) 감독을 영입하며 재기를 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봄 배구에 진출하며,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일단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 표승주가 그나마 낫지만, 리시브가 불안한 단점이 있다.

 

팀을 이끄는 건 김희진이다. 하지만 김희지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못 보여주었고, 국가대표에서 라이트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과 달리, IBK기업은행에서는 센터로 뛰고 있다. 도쿄 올림픽에서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어 휴식과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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