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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 델타 변이란?

변이는 왜 생길까?

한국은 안전한가?

델타 변이, 백신으로 막을 수 있나?

7월 거리두기 완화 괜찮을까?

▶코로나 재확산

수그러들던 코로나가 다시 폭증하고 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연일 델타 변이에 대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델타 변이는 영국은 물론 백신 접종 선진국 이스라엘까지 덮쳐 다시 사람들의 입에 마스크를 씌우고 있다. 

 

▶델타 변이란?

2020년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다. 원래 인도 변이로 불리다가 델타 변이로 변경되었다. WHO의 우려 변이 중 하나다. 더 쉽게 말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돌연변이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알파α 베타β 감마γ 델타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주요 발생 국가명을 따서 영국 변이, 남아공 변이, 브라질 변이, 인도 변이로 불렸다. 하지만 이런 명칭은 특정 국가를 비난하거나 차별할 수 도 있다.

 

영국 ▷ 알파(α) 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 베타(β) 변이

브라질 ▷ 감마(γ) 변이

인도 ▷ 델타(δ) 변이

 

그래서 발생 주요 국가 대신 위와 같이 부르고 있다.

▶변이는 왜 생길까?

바이러스는 반생명체로 불린다. 스스로 끊임없이 복제하면서 개체수를 늘려나가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간을 주요 숙주로 삼고 복제하는 과정에서 변이가 발생하곤 한다.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숙주인 인간이 죽으면 복제 횟수도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치명률은 낮추면서 감염력을 키우는 게 복제에 유리하다. 물론 가설일 뿐이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들을 보면 기존보다 감염력과 전파 속도가 월등히 높아지고 있다. 

▶변이중 가장 강력한 델타 변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중에서 델타 변이가 감염력과 위중증 전환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알파 변이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0~70% 더 높다. 그런데 델타 변이는 강력한 알파 변이보다 60% 이상 전파력이 높다. 델타 변이는 폐세포에 결합해 바이러스가 많이 생성 되고 바이러스 배출량이 공기 중에 많아지게 된다. 

 

옷깃만 스쳐도 감염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델타 변이는 다시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마스크 없이 감염자 옆을 지니 가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다"
-란딥 굴레리아, 인도 의학연구소장-

▶델타 변이 지배종 될 것

델타 변이는 최소 100여 개국에서 확인되었다. 영국은 전 국민의 약 50%가 백신을 접종했지만 일일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러시아 역시 모스크바에서만 일일 8천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집단면역을 거의 이루었다고 자신하던 이스라엘은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다시 국민들의 얼굴에 마스크를 씌우고 있다.

 

WHO는 델타변이의 확산을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델타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이는 선진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가난한 나라의 경우 코로나 백신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더 위험하다.

 

▶델타 플러스는 또 뭐야?

델타 변이가 위험하다고 떠드는 사이에, 인도에서는 델타 플러스 변이가 등장했다. 델타 플러스는 델타 변이에서 한번 더 돌연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다. 현재 미국, 영국, 포르투갈, 스위스, 일본, 폴란드, 네팔, 러시아,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확인되고 있다. 

 

▶한국은 안전한가?

우리나라는 일일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검출률은 약 2%다. 아직 델타변이 전파 초기 단계로 볼 수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6월 첫째주만 해도 델타변이 감염률이 9.9%에 불과했지만, 불과 2주 후 20.6%로 급격히 올랐다. 

 

정은경 방대 본부장은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국가를 방역 강화 국가로 지정해 입국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며, 부스터 샷(3회 접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리하면,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 확산되는 건 시간문제다. 다만 해외에서 유입되는 델타 변이를 최소화 하고, 백신접종율을 높여 최대한 막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7월부터 거리두기 완화와 백집 접종자 실외 마스크 해제를 계획하고 있다.

▶백신으로 델타변이를 막을 수 있을까?

델타 변이 예방률은 화이자 87.9%(2차 접종 기준), 아스트라제네카(AZ)는 59.8%로 알려져 있다. mRNA 백신인 화이자가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보다 예방률이 더 높다고 한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 비율이 높은 영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물론 화이자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과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 감염자가 치솟고 있다. 더 무서운 건 어찌어찌 델타 변이를 막는다고 해도, 뒤이을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어떻게 방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로서 델타 변이, 델타 플러스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백신 접종과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강화다. 백신 접종률을 높여 확진자를 줄여야 한다. 숙주가 되어 전염을 계속 발생시키는 사람들의 숫자를 줄여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마스크 꼭 써야하고 거리두기를 통해 사람들의 이동 빈도를 줄여야 한다. 

 

아직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백신 접종율 70%를 넘기지 못한 상황에서 부스터 샷(3회 접종)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스터 샷은 백신 접종률이 높고, 확보량이 충분한 나라에서나 가능한 조치다. 우리나라는 계약된 양은 인구를 훨씬 웃돌지만 공급된 백신은 아직 한참 부족하다. 

 

▶7월 거리두기 완화 괜찮을까?

정부는 7월부터 거리두기완화하겠다 발표했다. 또 백신 접종자(1차 포함)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백신 접종을 높이기 위한 혜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너무 성급한 결정이라는 우려도 있다. 델타 변이에 이어 델타 플러스까지 창궐하는 마당에 방역의 고삐를 푸는 게 안전할지 의문이다.

 

물론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도 때문에 어느 정도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건 충분히 공감한다. 기업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의 경제적인 손실도 눈덩이처럼 늘고 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리두기 완화로 얻게 될 경제효과는 분명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미 영국, 미국, 이스라엘 등의 사례로 보면 얻게 될 이익보다 잃는 게 더 많을 수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다고 거리두기를 완화해 마스크를 해제한 나라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우리라고 다를까? 정부는 다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델타 변이 폭증│얀센·AZ 접종자 부스터샷 필요할까?

델타 변이란? 영국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율이 심상치 않다. 이미 국민의 5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집단면역을 향해가던 영국에서 일일 확진자가 1만 명 이상으로 폭증하고 있다. 델타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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