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은 옥스퍼드 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얀센 백신과 더불어 벡터 백신의 일종이다. 벡터는 DNA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즉 벡터 백신은 벡터에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를 수정한 후, 이를 체내 세포에 주입해 면역력을 만드는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0세 이상 및 고령층(60~74세)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다른 백신에 비해 제작비용이 낮고 빠른 생산이 가능하다. 다만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부작용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 효과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만으로도 상당한 감염 예방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706,635명 중 단 79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 백신 효과가 85.9%에 달했다. 또 백신 접종 후 14일 경과 기간을 고려한 분석에서는 확진 사례가 40명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별 접종 후 관찰 기간의 차이를 보정한 결과가 아니라 해석의 주의가 필요하지만 뚜렷한 효과가 나타난 건 사실이다.
영국 에딘버러대와 스코틀랜드 공중보건국 연구팀에 의하면 아스트라제네카 1회 접종 만으로 병원 입원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접종한 49만 명을 분석한 결과 병원 입원 위험이 94%나 줄어드는 것으로 발표했다.
또 80세 이상의 고령층의 경우도 병원 입원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걸 확인했다. 분석 결과 백신 접종 후 병원에 입원한 65세 이상은 2건이었다고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 위험하다는 논란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연구결과다.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 효과 |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은 1차 접종 후 두통, 근육통의 이상반응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 오한, 피로감, 38도 이상의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의 이상반응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후 1차와 같은 이상반응은 크게 줄어든다. 약간의 두통과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1차보다 적은 숫자이며, 발열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1차와 2차의 접종 간격이 늘어날수록 예방 효과가 커진다고 발표했다.
1차와 2차 접종의 간격이 6주 미만일 때의 예방효과는 55.1%였다. 6~8주는 59.9%, 9~11주는 63.7%, 12주 이상에서는 81.3%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이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발표한 연구 결과다.
연구진은 12주 간격을 두고 1차와 2차 접종을 하는게 가장 빠르고 안전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형 변이 코로나가 알파형 변이(영국 발)에 이어 2번째로 많이 발견되고 있다. 1차 접종만으로 델타형 변이 확산을 완벽하게 통제하기란 어렵다고 한다.
백신 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율이 높아야 델타형 변이에 효과적이다. 영국 공중보건국이 발표한 결과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 델타형 변이 감염 예방 효과는 32.9%에 불과했다. 반면 2차 접종까지 마친 후 예방 효과는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AZ) 항체형성 기간 |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진은 백신 접종자 8,51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차 접종자의 96% 이상이 코로나19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형성된다고 밝혔다. 2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 항체 형성률은 거의 100%에 달한다. 연구진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접종자들을 분석했다.
1차 접종 후 28~34일 후 96.42%가 항체가 생성되었다. 2차 접종 후에는 7~14일 만에 99.08%의 접종자들에게서 항체가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성인 10명 중 9명 이상이 한 달 이내에 항체를 생성한 것이다.
또 백신 접종 초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보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더 빠르게 항체가 생성되었다. 하지만 4주 후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두 거의 동일한 항체 생성률을 보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암, 당뇨, 심장병과 같은 기저질환 환자와 항암제 복용자들은 1차 접종 후 항체 수준이 낮게 나타난다고 한다. 하지만 2차 접종 후에는 그 차이가 사라진다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만 7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는 100%의 효과를 보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75세 이상 75만 명을 조사한 결과, 접종 후 확진자가 28명 발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 중 확진자는 1명, 화이자 백신은 27명이었다. 항체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2주 후 확진된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는 0이었고, 화이자는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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