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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한비

흥국생명 출신 이한비 연봉은 5000만원이다. 1996년생으로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했다. 키 177cm, 포지션은 레프트다. 강소휘와 함께 원곡고등학교를 이끌었던 이한비는 파워 넘치는 서브가 강점이다. 흥국생명에서는 원포인트 서버나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이 김미연을 영입하기 전만해도, 이한비는 준주전급으로 코트를 밟았다. 이재영, 공윤희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암국생명이라는 오명을 받던 시절이 바로 이때였다. 김미연 영입 후 이한비는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백업에 만족해야 했다. 

 

이한비의 강점은 강력한 서브에 있다. 솔직히 아직까지 보여준건 이게 다다. 공격력과 리시브는 폭망 수준이라 기대하기 어렵다. 페퍼저축은행에 특별 지명된 선수 중 이한비는 가장 나이가 많다. 그래서 김형실 감독도 이한비를 주장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이번 특별지명은 이한비에게 큰 기회다. 잠재력은 큰 선수였으나, 아직 보여준 게 적었다. 페퍼저축은행에서 정규리그를 주전으로 소화한다면, 본인의 기량을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한비도 이제 20대 중반이 넘었다. 그러니 이번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KGC인삼공사 지민경

KGC인삼공사 출신 지민경의 연봉은 6500만원이다. 1998년생이며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했다. 키 184cm, 포지션은 레프트다. 지민경은 페퍼저축은행에 특별지명 된 선수 중 가장 이름값(?)이 높은 선수다. KGC인삼공사에서도 준주전급으로 뛰었다.

 

 

지민경은 KGC인삼공사 입단 당시만 해도 팀을 이끌 유망주로 꼽혔다. 프로무대 데뷔 후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받았던 지민경이지만 잦은 부상과 기복이 심한 플레이로 점점 주전에서 밀려났다. 2019-20 시즌 몰라보게 향상된 리시브 효율을 보여주며 드디어 만개하나 싶었지만,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당한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에서 지민경은 이한비와 함께 양 날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이한비가 공격에 특화된 선수라면 지민경은 리베로와 함께 안정된 리시브 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아직 어린 나이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라 팀의 주축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도로공사 최민지

한국도로공사 출신 최민지의 연봉은 4300만원이다.  2000년생이며 1라운드 6순위로 입단했다. 키 181cm, 포지션은 센터다. 강릉여고 시절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최민지다. 2019-20 배유나가 부상당하면서 기회를 잡나 했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센터라면 으레 블로킹을 기대하지만, 최민지는 블로킹보다 공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적어 페퍼저축은행에서 많은 기회를 받게 된 다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던 선수가 주전으로 발돋움했으니, 이제 기량으로 보여줄 차례다.

 

IBK기업은행 최가은

IBK기업은행 출신 최가은의 연봉은 4700만원이다. 2001년생이며,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했다. 키 184cm, 포지션은 센터다. IBK기업은행에서 최가은은 김희진과 김수지라는 걸출한 센터에 밀려 거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간간히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주전 경쟁을 할 정도는 아니었다.

 

2001년생인 최가은은 용병을 제외하고 페퍼 저축은행 팀에서 신장이 가장 좋다. 김형실 감독 역시 최가은의 블로킹에 기대하는 바가 클 것이다. 최민지와 함께 블로킹 벽을 세우고, 중앙에서 득점을 통해 팀의 공격 루트를 다양화하는 임무를 띠고 있는 최가은이다.

 

GS칼텍스 이현

GS칼텍스 출신 이현의 연봉은 4500만원이다. 2001년생이며 2라운드 4순위로 입단했다. 키 171cm, 포지션은 세터다. 이번 페퍼저축은행 특별지명에서 가장 의외의 선수가 바로 이현이다. GS칼텍스는 백업 선수 층이 두터운 팀이다. 주전급 선수를 제외해도, 백업 중 가장 쓸만한(?) 선수가 많은 팀이다.

 

그런데도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세터 이현을 선택했다. 문명화, 최은지, 문지윤, 김해빈, 한수진 등이 보호선수로 안 묶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왜 김형실 감독은 이현을 지명했을까?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지만, 리그 전반적으로 세터가 부족한 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현은 2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했다. 그만큼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다. 프로무대 데뷔 후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출전했고, 아주 가끔 세터로 나와 공을 배급하는 역할을 했다. 중앙이 약한 GS칼텍스에서 중앙 속공을 많이 시도하라는 차상현 감독의 지령을 받고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현은 신장이 좋은 것도 아니고, 토스가 정확한 것도 아니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없다. 그럼에도 이현은 페퍼저축은행의 주전 세터로 낙점되었다. 물론 신인 드래프트, 실업팀, 임의탈퇴 선수 중 세터가 영입될 가능성도 높다. 아무튼 이현은 페퍼저축은행에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었다.

 

페퍼저축은행 전력은?

페퍼저축은행은 흥국생명 이한비, KGC인삼공사 지민경, 한국도로공사 최민지, IBK기업은행 최가은, GS칼텍스 이현을 특별지명으로 데려왔다. 현대건설에서는 지명하지 않았다. 선수들의 포지션을 보면 레프트 둘(이한비, 지민경), 센터 둘(최가은, 최민지), 세터 하나(이현)으로 라이트(외국인 용병 바르가)로 구색을 맞추었다.

 

리베로 한자리가 부족하지만, 이는 신인 드래프트 혹은 임의탈퇴 선수들 중 수급할 수 있다. 또 김형실 감독은 트레이드를 통한 리베로 수급을 밝힌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제 신인 드래프트, 임의탈퇴, FA미계약 선수, 실업팀 선수들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물망에 오른 선수는 전 한국도로공사 하혜진과 전 IBK기업은행 한지혜다. 하혜진은 라이트와 센터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공격력만큼은 수준급이다. 페퍼저축은행의 부족한 공격 라인을 본다면 반드시 영입해야 할 선수다. 한지혜 역시 준주전급 리베로라 페퍼저축은행이 적극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은퇴를 선언했던 전 KGC인삼공사의 세터 이재은도 복귀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주전급 세터로 활약했던 이재은은 안정된 경기 운영이 강점인 선수다. 1987년생으로 나이는 있지만, 아직 충분히 현역으로 뛸 기량을 갖추고 있다. 이재은이 돌아온다면 페퍼저축은행은 더할 나위 없이 환영할 것이다.

 

이번 특별지명으로 각 포지션 별로 선수들을 수급할 수 있었다. 아직 선수단을 꾸리기에는 부족하지만 일단 구색 맞추기에는 성공했다. 모든 선수들이 나이가 어리고 잠재력이 높아 기대할만하다. 물론 정규리에서 1승이라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번 특별지명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연봉이다.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지민경이 6500만원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5천만원 내외다. 다 합해봐야 2억 5천만원 정도다. 여기에 하혜진, 한지혜, 이재은을 각 1억씩 주고 영입한다고 해도 5~6억 정도로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영입된 선수들을 합쳐도 선수단 연봉이 10억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배구 셀러리캡이 23억원(용병 제외) 임을 감안하면, 다다음 시즌 FA 시장에서 큰 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형실 감독과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후 1~2년 동안 기반을 닦고, 이후 FA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어급 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페퍼 저축은행의 여자배구 리그 합류로 더 활기를 띠게 될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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