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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000 실수령액은 얼마일까? (바로보기)

연봉 5000 실수령액은 얼마일까? (바로보기)

 

연봉 3000은 누군가에겐 신입 초봉일 수 도, 다른 누군가에겐 연차가 좀 쌓여야 받을 수 있는 돈이다. 연봉 3000의 월 실수령액약 220만원이다. 부양하는 가족 혹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200만원을 넘는 건 분명하다. 최저시급이 8720원이고, 이를 월급으로 계산하면(1일 8시간/주 5일 기준) 약 180만원이다. 

 

그러니 연봉 3000만원의 실수령액인 220만원은 최저시급보다 약간 높다. 최저시급이란 나라에서 정한 것으로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만약 당신의 연봉이 3000이라면 최저시급 보다 높으며, (최)저임금 근로자는 아니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매년 해가 바뀌면 연봉 계산기를 돌려, 본인의 연봉 실수령액을 파악한다. 또 앞으로 연봉 상승률을 감안해 지금은 3000을 받지만, 연봉 4000 실수령액, 연봉 5000 실수령액 등 본인의 희망사항을 검색해 보기도 한다. 취업시장에 뛰어들 때는 월급 200만원 만 받아도 굻어 죽지는 않겠지 하고 생각한다. 

 

또 희망연봉을 적을 때 너무 높게 적으면 탈락할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본인이 정한 최저 라인을 기준으로 연봉을 적는다. 취업서류 제출 후 연봉을 너무 적게 쓴 건 아닌지, 내가 쓴 연봉보다 더 낮게 주면 어쩌지?라는 고민으로 합격 문자를 기다렸던 우리다. 

 

 

 

 

 

 

 

 

 

 

 

월급 220만원은 월세 50만원, 핸드폰 10만원, 공과금 10만원, 학자금 대출상환 50만원, 보험료 10만원, 주택청약 10만원을 내고 나면 고작 80만원밖에 남지 않는다. 이 돈으로 생활비를 쓰고 나면 한 달에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얼마 되지 않는다. 아둥바둥해 학자금 대출을 모두 상환해야 적은 금액이라도 저축할 수 있다.

 

그럼 연봉 3000으로 결혼할 수 있을까? 맞벌이를 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둘이 합쳐 연봉 6000이면, 실수령액이 440만원 정도다.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울 같은 대도시에 산다면 부부 2인이 그럭저럭 살 수 있는 돈이다. 하지만 아이라도 1명 낳으려 한다면, 서울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금액이기도 하다. 

 

물론 아끼면 살 수 있다. 혼자 살면 한달에 100만원만 벌어도 먹고는 살 수 있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게 일반적인 인생이라면, 연봉 3000은 결코 적당한 금액이 아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연차가 쌓이고 승진을 하게 되면 연봉은 오르기 마련이다. 

 

그렇게 연봉이 상승할 것을 감안하고, 적은 금액이라도 저축을 해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출을 받아 전셋집을 마련하고, 돈이 어느 정도 불어나면 내 집 마련의 꿈을 꾼다. 아이가 생기면 와이프는 1~2년 정도는 쉬어야 하고, 남편은 이를 메꾸기 위해 투잡 혹은 부업을 찾아 나선다. 참 힘든 세상이다.

 

 

 

 

 

 

 

 

 

 

그럼 연봉 3000으로 혼자 살면 어떨까? 많은 돈을 모을 수는 없지만, 작은 경차를 굴릴 수 있다. 또 돈을 모아모아 전셋집 평수를 늘려갈 수 있다. 사고 싶은 게 있거나 여행을 가고 싶으면, 안 먹고 안 쓰면 된다. 그럼 원하는 걸 다할 수는 없어도, 웬만한 건 누리며 사는 게 가능하다. 

 

때문에 요즘 혼자사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취업은 어렵고, 취업에 성공해도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돈에 쪼들려 사느니, 혼자 살며 하고 싶은 거 적당히 하고 사는 게 낫다는 게 요즘 젊은 사람들의 인식이다. 그러니 1인당 출생률은 이미 바닥을 뚫고 지하를 만들고 있다. 

 

높은 연봉과 복지를 쫓아 대기업과 공기업에 몰리는 젊은 사람들을 탓할 수 없는 세상이다. 중소기업은 인재난에 허덕인다지만 현실적이지 못한 낮은 급여와 복지 그리고 연차가 쌓여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실은 우리 청년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때문에 내집마련은 커녕 전세방 하나 얻는 것도 힘들다. 그런데 결혼을 하라고? 물론 할 수는 있다. 결혼은 식을 올리고,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끝이다. 결혼 그 자체가 힘든 게 아니라, 결혼 후 앞날을 하루하루 꾸려가는 게 힘들다. 연봉 3000은 혼자 살면 그럭저럭 살 수 있는 돈이지만, 결혼을 준비한다면 꼭 각오를 해야 할 연봉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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