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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는 전기화학기술과 정밀전자 기계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용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및 관련 시스템,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만성 소모성 질환인 당뇨 시장으로 인슐린 주입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스템, 웨어러블 인공 췌장 시스템 및 센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 췌장 시스템 제품이다.

 

이오플로우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득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 시스템인 이오패치(EOPatch)를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오패치는 사용자가 손쉽게 자신에게 연속 주입되는 인슐린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6g의 무게로 아주 가볍다.

 

이오패치는 부착용 접착테이프가 있어 최대 4일을 사용할 수 있는 주입기와 이를 무선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폰 형태의 제어기 등의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형 인슐린 펌프는 통상 100g이 넘는 펌프 유닛과 1m 이상의 주입선을 포함 다수의 부품을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하므로 사용이 불편하고 관리가 어렵다. 반면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는 작고 가벼워 편리성이 훨씬 높다.

 

이오플로우는 세계적으로 상용된 바 없는 웨어러블 자동 인슐린 주입기 시장에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관련 핵심 기술을 모두 확보하여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인공 췌장 솔루션은 2018년 세계 유수의 당뇨 전문 연구재단인 소아당뇨연구재단(Juvenile Diabetes Research Foundation)으로부터 국내 최초의 개발 파트너 프로젝트로 선정되었고, 2019년에는 국내 의료기기 사상 최초로 미국 FDA의 혁신 의료기기 지정을 받기도 했다.

 

 

이오플로우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전 제품의 초기 판매를 국내에서 시작할 예정이며, 주식회사 휴온스와 5년간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다. 휴온스에서는 원내소모품센터, 약국, 의료기 온라인, 의료기 총판, 원내 공급 등 4가지 채널을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

 

이오플로우 주가전망

이오플로우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2020년 기준). 이오플로우는 인슐린 주입을 담당하는 핵심 펌프 모듈부터 스마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스템, 웨어러블 인공 췌장 시스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슐린 패치는 사용 가능 시간, 편의성, 가격 경쟁력, 소프트웨어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슐린 주사는 거부감이 크고 주입시 고통이 따른다. 이후 등장한 인슐린 펌프 역시 주입선과 부품이 외부로 노출되어 관리가 까다롭다. 반면 이오플로우가 개발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는 패치형 제품으로 활동이 자유롭고 부착 후 옷으로 가릴 수 있어 병력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의 기술적 난제로 꼽혀온 구동부 기술을 확보했으며, 수요가 높은 당뇨시장을 타깃으로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을 개발했다. 구동부 기술이란 제품 내 약물통의 약물을 전달하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오플로우는 독점 판매 파트너사 휴온스를 통해 매출 발생이 시작되었다. 세계 50대 제약사인 이탈리아의 Menarini사와 향후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유럽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 12억원 규모의 구매 주문서를 수령했다. 중증 당뇨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아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이다. 

 

 

또 별도 혈당 센서와 연계해 혈당 변화에 따라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과 센서를 결합시킨 일체형 등 차세대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 췌장은 개발을 완료했고, 국내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진행 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오플로우가 개발 중인 웨어러블 인공 췌장 제품 이오패치 X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오플로우는 3년 6개월간 최대 28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오패치 X는 착용형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차세대 제품이다. 당뇨 환자의 혈당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인슐린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이오플로우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인공췌장 상업화로 인해 중장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 췌장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2021년 하반기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 췌장도 상업화할 예정이다. 

 

이오플로우가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에 자회사 네프리아를 설립했다. 네프리아는 이오플로우가 지분 100%를 갖고 전문 경영인과 개발 인력들이 합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네프리아는 현재 신장투석 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필터를 대체할 가능성 필터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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