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Peng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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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 스마트폰으로 급여이체를 하는데 otp가 말을 듣지 않았다. 아무리 버튼을 눌러봐도 액정에 숫자는 보이지 않고 껌뻑 거림도 없었다. 월급날 자동이체 해 놓은 공과금, 보험, 카드값을 내야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 작동이 안 되는지... 참... 일단 50만 원씩 이체를 시켰는데, 이것도 2번 하니 otp 번호를 요구해서 딱 100만 원만 이체가 가능했다. 

 

opt를 만든지 벌써 5년이나 되었으니 배터리가 나간 듯하다. KB국민은행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otp를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otp 교체를 하려면 직접 KB국민은행 지점방문해야 한단다. 요즘같이 모바일로 모든 게 다 되는 시대에 otp 하나 바꾸려고 은행에 직접 가야 하다니!! 한 소리 해주고 싶었지만, 직원은 죄가 없기에 조용히 수긍하기로 했다.

 

opt 배터리는 기계와 사용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5년정도면 수명이 다한다고 한다. 나도 딱 5년 사용하고 otp 배터리 수명이 다 되었으니 교체할 때가 된 것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월급날 배터리가 나가 부랴부랴 집 근처에 있는 KB국민은행 지점을 찾았다. 

 

 

otp교체시간이 꽤 걸린다. 대략 15~20분 정도 소요되니 사람이 적은 시간에 가는 게 좋다. 요즘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특히 월요일과 금요일에 사람이 많고, 점심시간은 미어터진다. 젊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돈을 이체하는데 반해 어르신들은 직접 은행에 찾아와 돈을 맡기고, 보내는 경우가 많다.

 

opt 교체에 필요한 준비물신분증(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5천원이 필요하다. 현금으로 준비해도 되지만 계좌에서 출금도 가능하니, 잔액이 충분하다면 신분증만 가져가면 된다. 번호표를 뽑고 일반 창구 근처에 앉아 기다리면 된다. 나는 월요일 아침에 갔는데도 이미 어르신들이 현금을 한 다발씩 들고 번호를 기다리고 계셨다. 

 

직원에게 otp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니, 바로 교체를 진행해 주었다. 신분증을 내고 여러 문서들에 싸인 또 싸인을 했다. 요즘은 페이퍼가 아닌 태블릿으로 문서 내용을 확인하고 싸인만 하면 되니 편리하다. 다만 otp 하나 교체하는데 이렇게나 많은 문서가 필요하다니 좀 의아했다. 

 

otp 재발급 비용은 5천원이다. 현금으로 내도 되지만 계좌에서 출금 가능하다. otp를 재발급하고 등록까지 해준다. 다만 발급한 은행만 등록을 해주고, 다른 은행은 내가 직접 재등록을 해야 한다. 가령 KB국민은행에서 otp 재발급을 받았다면, 카카오뱅크, 신한은행, 케이뱅크 등의 다른 은행은 타행 otp 등록을 다시 해야 한다.

 

물론 다른 방법도 있다. 좀 더 가벼운 카드형 otp가 있고, 모바일 otp도 있다. 카드형 otp는 일반 신용카드처럼 생겨 지갑에 쏙 들어가고, 모바일 otp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직원이 말하길 요즘 대세는 모바일 otp라고 했지만 당장 급여이체가 필요하여 일단 opt 재발급을 받았다.

 

 

OTP 교체 준비물: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OTP 교체 비용: 5천 원(계좌 출금 가능)

 

OTP 교체 시간: 약 15~20분 / 지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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