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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게 완패했다. 이재영 부상 이후 6연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불안한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이재영이다. 오늘 악재가 더 겹쳤다. 용병 루시아가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세트 막판 교체되었다. 조송화 역시 3세트 도중 목에 담이 와 김다솔과 교체되었다.

 

 

이재영이 없을 때 흥국생명의 활로를 열어주던 루시아라 이번 부상이 더 우려되는 박미희 감독이다. 절뚝거리며 나간 루시아는 결국 2세트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에 끌려다니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매 경기 5세트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주던 흥국생명이지만, 용병 루시아의 부상으로 득점력에서 큰 허점을 보이고 말았다. 신예 박현주와 김다은이 분투했지만, IBK기업은행의 어나이를 막을 순 없었다. 김다은은 14점, 박현주는 13 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6점을 올린 어나이와, 백목화의 강력한 서브 앞에 흥국생명은 무너져 내렸다. 

 

지난 경기에서 루시아는 39 득점을 올리며, 본인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이재영이 빠진 공백을 충실히 메꾸었으나, 받쳐주는 선수가 없어,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경기는 패했다. 흥국생명은 6연패를 기록하며, 봄 배구로 가는 마지막 티켓인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재영의 부상에도 매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가며, 승점 1점씩을 챙겨 왔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꼬박꼬박 승점을 쌓아가며 3위 자리를 지키던 흥국생명이다. 하지만 용병 루시아가 부상을 당하면서 이마저도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이재영이 없는 동안 유일한 득점 활로였던 루시아다.

 

 

루시아의 부상이 어느 정도 인지는 검사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흥국생명은 초비상이 걸렸다. 이재영에 이어 루시아까지 이탈한다면, 흥국생명은 라운드 초반에 잡아놓은 상승세를 모두 잃고, 반등의 기회마저 없을지도 모른다. 지금 순간 루시아가 반드시 필요한 흥국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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