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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연아, 유영이 한국 선수로는 두번째로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 이후 무려 11년만의 쾌거다. 유영은 목동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9.94에, 예술점수 69.74를 합쳐 149.68점을 따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3.55점을 따낸 유영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23.23점을 받아 일본의 키하라 리카(232.3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유영의 점수는 ISU공인 본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21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20번째로 연기를 펼친 유영은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까지 소화하며 점수를 끌어올린 유영은,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약간 흔들려 아쉬움을 남겼다. 유영은 마지막 연기자인 키하라를 앞두고 1위로 올라섰지만, 키하라는 완벽한 연기로 본인의 시즌 베스트 점수를 내며 대회 2연패를 확정했다. 김연아는 경기 후 유영을 안아주며 격려했다.

 

2004년 생의 유영은 불과 11살에 김연아의 기록을 깨고, 한국 최연소 종합선수권 챔피언에 등극한 차세대 피겨 주자다.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ISU공인 국제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으며, 국제대회 점수 모두 김연아 이후 국내 최고점을 보유중이다.

 

 

피겨 불모지에서 나온 천재 김연아에 이후 한국 피겨는 다시 침체기로 빠졌었다. 하지만 유영이 등장하면서 희망을 보이기 시작했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루고 있는 유영이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노력한다면 제2의 김연아라는 수식어가 부족하지 않은 선수가 될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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