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현대건설의 에이스 양효진이다. 양효진하면 블로킹, 블로킹 하면 양효진일 정도로 몇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 공격성공율 45%, 세트당 0.88의 블로킹, 42%의 오픈공격 성공율, 52%의 속공 성공률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선수다.
보통 센터하면 블로킹에 초점을 맞추는데, 양효진은 경기당 20득점을 가볍게 해주는 현대건설의 주득점원이다. 따라서 연봉도 7년연속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느 기자가 묘사한것 처럼 양효진은 최강의 방패이자 창이다. 공격과 블로킹에서 따라올 선수가 없는 최고중의 최고다.
클러치(경기의 승부처) 상황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박정아. 거처간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힘이 있는 선수다. 187cm의 큰 키에 좌우 가리지 않고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 선수다. 팀내 용병이 부재했던 시기에, 홀로 30득점 이상을 뽑아내며 소녀가장의 위용을 뽐냈다.
역시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아, 양효진과 함께 3.5억으로 연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시브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공격력 만큼은 국내리그 정상급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다음 시즌 FA자격을 얻어 연봉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V리그 최고의 스타 이재영은 3.2억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2의 김연경 후보자들은 참 많았다. 그중 국내리그와 국가대표에서 실력으로 입증한 이재영은 단연 돋보이는 선수다. 김연경을 이어 제2의 국가대표 에이스 자리를 이미 선점해 놓은 그녀다.
다음 시즌 FA시장에 나가면서, 최대어로 떠오를 전망이다. 흥국생명에서 용병을 웃도는 득점력을 보여주었고, 안정된 수비능력도 이미 검증이 끝난 선수다. FA시장에 나가게 되면 거의 모든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게 분명하고, 최고 연봉을 받을게 확실시 되는 선수다.
IBK기업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 김희진. 준수한 공격 능력과 서브, 블로킹 등 어느하나 빠지는게 없는 만능형 선수다. 국가대표에서는 라이트로, 팀에서는 센터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남자다운 외모(?)답게 강한 힘을 자랑하는 선수다.
이번 FA시장을 앞두고 있지만, 부상을 안고 있다. 국가대표 차출전부터 않 좋았던 종아리 부상이 심해져, 후반 라운드 경기출전 시간이 적다. FA를 앞두고 있어 뭔가를 보여줘야 하지만, 이미 보여준게 많은 선수라 김희진을 원하는 구단은 차고 넘칠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 센터 김수지. 2.7억에 IBK기업은행으로 이적 후, 벌써 다음 FA시장을 기다리고 있다. IBK기업은행에서 2.7억에 어울릴만한 활약을 했느냐는 미지수지만, 국내 센터 중 양효진을 제외하고, 김수지만한 선수를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준수한 블로킹 능력과 발빠른 이동공격이 주무기다. 나이도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어, 2.7억이 그녀가 기록하는 최고 연봉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센터가 부족한 팀들은 많지만, 30대 중반의 센터를 원하는 팀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기용병 이소영. GS칼텍스의 에이스이자 주축 선수로, 이번 시즌에는 주장까지 맡고 있다. 전방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를 구사하고, 후방에서는 안정된 리시브로 팀의 중심을 잡는 선수다. 지난 FA시장에서 대박이 예상되었지만, 부상을 당해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이 잦은 단점이 있지만, 국내 레프트 중 공격과 수비가 되는 선수는 많지 않다. GS칼텍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이소영이 있는 GS와 없는 GS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강소휘와 함께 쌍포를 이루며, 국내리그 최강 공격라인을 자랑하는 GS칼텍스에게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국내리그 정상의 리베로 김해란. 디그신 김해란이다. 작지만 강렬한 포스를 풍기며, 말도 안되는 공을 걷어 올려 수비 해내는 선수다. 수년째 리베로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국가대표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베로라는 주목받기 어려운 포지션에서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수행하며, 2억의 연봉을 받는 탑 클래스 선수다.
김해란도 어느덧 나이가 30대 후반을 향하고 있다. 이효희, 정대영, 한송이 등과 함께 국내리그 노장 대열의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수비 실력은 여전히 녹슬지 않았다. 다음 시즌 FA자격을 얻어 잔류할지, 이적할지 주목이 되는 선수다.
한수지 연봉은 원래 3억이었다. 준수한 블로킹 능력으로 KGC인삼공사에서 3억을 받았으나, GS칼텍스에 이적한 후 연봉이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3억을 받을 때 다들 무슨 한수지가 3억이야? 라고 의아해 했지만, GS칼텍스로 이적한 후 본인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고질적으로 센터라인이 약한 GS칼텍스에서 한수지가 투입 된 후, 높이가 올라가고 블로킹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한수지는 블로킹 부문에서 3위를 달리며,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다만 공격 부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건 센터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세터와 해결 할 문제라 앞으로 숙제로 남아있다.
문정원과 함께 한국도로공사의 최강의 리시브 라인을 구축하는 임명옥. 현재 수비, 리시브, 디그 부문 1위를 달리며 리그 최강 리베로로 우뚝서고 있다. 안정된 리시브는 물론,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하는 환상적인 디그로 침체 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능력이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용병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묵묵히 수비로 선수들을 뒷받침했던 임명옥이다. 팀의 에이스 박정아가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을 겪고 있어, 문정원과 함께 팀에 없어서는 안될 주요 자원이다. 이제 나이도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어, 그녀의 전성기도 정점에 다달은 것으로 보인다.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국내리그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이다영. 현대건설과 국가대표 주전세터로 활약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세터치고 큰 180cm로 블로킹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안정된 경기운영과 수비능력 또한 일품이라 뭐 하나 빠지는거 없이 완성형 세터로 성장하고 있는 이다영이다.
신인시절부터 고질적으로 지적받던 감정 기복과 컨디션 난조도 경험치가 쌓이면서 안정되고 있다. 기회만 오면 때리는 공격 본능이 강해 공격형 세터로 활약하며, 세터로는 처음으로 두자릿수(10득점) 득점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FA시장에서 이재영과 함께 최고의 대어로 손꼽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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