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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우한폐렴(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국제적 비상사태는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이다. 다만 WHO는 교역과 이동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았다.

 

테드로스 아느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긴급 위원회의를 거쳐 스위스 제네바의 WHO본부에서 비상사태 선포를 알렸다. 사무총장은 "지난 몇 주 동안 우리가 전에 알지 못했던 병원체의 출현을 목격했고, 전례가 없는 발병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바이러스가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로 퍼진다면, 어떤 피해를 일으킬지 모르기 때문에 조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의 주된 이유는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 때문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에 대한 불심임 투표가 아님을 밝혔다. 또한 국제적인 여행과 교역을 금지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타이밍이 늦었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첫 발병 후 한달이 넘도록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WHO다. 비상사태 선포가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예비적 조치라는 점을 감암하면, 이미 중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에서 수천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뒤 나온 비상사태 선포라 그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

 

또한 전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국가간 이동 및 교역 제한 권고는 배제되었다. 하지만 각국 항공사들이 중국 운항을 취소하고 있는 판국이라, 현실과 맞지 않는 실정이다. 

 

WHO는 지금까지 우한폐렴을 포함해 6차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바 있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4년 소아마비와 에볼라 바이러스,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9년 에볼라까지 모두 5번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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