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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데 감염이 된 2차 감염자일본, 대만, 독일, 베트남, 한국에서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중국 우한에서 온 관광객을 태운 60대 운전기사와, 같은 버스에 동승했던 40대 여성 안내원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 버스에 탔던 중국 관광객들은 의심 증세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무증상 감염자' 의한 전염이 우려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장비업체 남성 직원이 중국 상하이에서 출장 온 중국인 여성 동료에 의해 감염되었다. 대만에서는 우한시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여성이, 의심환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격리 중 남편이 감염되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베트남에서는 우한시에 사는 아버지가 중국을 방문한 적 없는 아들에게 전파시키는 등 곳곳에서 2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3번째 확진자에 의해 감염 된 2차감염자가 나왔다. 

 

한국에서도 첫 2차감염 사례가 나왔다. 6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을 다녀온적이 없지만, 감염이 된 첫 국내 사례다. 환자는 지인인 3번째 확진자와 식사 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감시를 받아오다, 검사 후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 되었다.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데도 기존 확진자에 의해 우한폐렴이 전파되는 2차 감염 사례가 나타나면서, 전 세계는 초비상이 걸렸다. 펑즈젠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파 능력이 비교적 강하며, 평균 환자 1명이 2~3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중국 우한시 방문력을 가진 1차 감염자는 격리되기까지 동선이나 접촉자 등 역학조사가 비교적 용이하다. 반면 2차 감염자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하고, 접촉자의 범위와 숫자가 넓어 조사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차 감염자의 접촉자 중 확진자가 나타나면 3차, 4차 감염이 우려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보다 강력한 대비책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WHO 사무총장은 비상사태를 선포하되 국가 간 교역이나 이동을 제한하지는 않았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2차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또한 최근 14일 이내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024명에 대해 의심 증세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전세기를 통해 우한에서 입국하는 교민 역시 2주간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우한폐렴 확진환자는 모두 해외 유입이다. 아직까지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2차 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금도 해외에서 유입되는 우한 폐렴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국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우리는 계속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2020/01/29 - [이슈] - (2월 18일) 전세계 국가별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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