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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자배구 FA 시즌에서 한국도로공사는 가장 고민이 많은 팀이다. 팀의 에이스인 박정아를 비롯해 백전노장 이효희, 정대영이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팀에서 리시브와 서브를 책임지고 있는 문정원, 그리고 유희옥전새얀 등도 다가올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박정아는 팀 내 용병이 자리를 비운 사이, 소녀가장 역할을 했다. 경기당 20~30 득점 이상 꾸준히 올려주고 있고, 클러치 상황에서의 위기관리 능력도 여전하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박정아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득점원이 없기에, 절대 붙잡아야 할 선수다. 

 

이번 시즌 양효진과 함께 3억 5천만원 받아 연봉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리시브가 약한 것이 단점이지만,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득점력과 클러치 능력이 있어, 그 가치는 충분하다. 흥국생명의 이재영도 FA 시장에 뛰어들어, 이 두 사람 중 누가 먼저 자리를 잡느냐에 따라 나머지 한 사람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현 국내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이효희정대영도 이적시장을 기다리고 있다. 둘 다 마흔이 가까운 나이지만, 여전히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노인정이라고 불리는데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두 사람다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해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팀 내 백업 세터 이원정은 아직도 자리를 못 잡고 있다. 그래서 라운드가 중반으로 오면서 이효희가 선발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팀의 순위가 요동치는 가운데 안정된 세터가 절실한 한국도로공사다. 그리고 국내 리그에서 안정적인 세터를 갖추고 있는 팀은 많지 않다. 그러기에 아직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는 이효희는 여전히 현역이다.

 

 

엄마센터 정대영도 한국도로공사에서 반드시 붙잡아야 할 선수다. 주전센터 배유나가 부상으로 복귀한 지 얼마 안 되어, 다시 팔꿈치 부상을 입었다. 백업으로 정선아가 출전 기회를 잡고 있지만, 아직 불안하기만 하다. 안정된 블로킹과 이동공격을 구사할 수 있는 정대영의 존재가 절실한 한국도로공사다.

 

 

서브 여왕 문정원도 FA 시장에 합류한다. 단단한 리시브 능력과 날카로운 서브로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공격 가담도 늘어나, 그 가치는 더 오르고 있다. 문정원 하면 리시브, 리시브하면 문정원일 정도로 그 능력은 정평이 나있다. 팀 내 임명옥과 함께 2인 리시브 체재로, 강력한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문정원의 짝이라면 단연 박정아다. 몰빵 배구의 산지 한국도로공사에서 공격 몰빵을 담당하는 박정아수비 몰빵을 담당하는 문정원은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박정아의 이적 혹은 잔류 여부에 따라 문정원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팀에서 백업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새유희옥도 이적시장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두 선수는 이적시장에서 A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적다. 전새얀의 경우 이번 시즌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어, 후반 라운드에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유희옥은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뒤 여전히 기회를 못 잡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팀이다. 부동의 에이스 박정아를 잡아야 하는 것은 물론, 그의 콤비인 문정원도 포기할 수 없다. 노장 이효희와 정대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두 사람의 연봉이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다행히 2020 시즌에는 샐러리캡이 기존 14억에서 20억으로 상향되어, 두 사람을 잡기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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