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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주전 세터 조송화영원한 리베로 김해란이 이적시장을 기다리고 있다. 코트의 지휘자 역할을 맡는 세터와 수문장을 맡는 리베로가 동시에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에이스 이재영은 이번 FA의 최대어로 떠올라 흥국생명도 집 단속하는데 고민이 많은 팀이다.

 

세터 조송화는 2011년부터 흥국생명에서 뛴 프랜차이드 스타다. 현재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백업 김다솔과 함께 세터 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김사니가 팀을 떠난 2012-13 시즌부터 성장해 주전의 자리를 잘 메꿔주고 있다. 예쁘장한 얼굴과 탄탄한 몸매로 배구계 설현이라 불리며, 팀 인기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다만 최근들어 불안한 토스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선수기도 하다. 뭐 세터는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포지션이지만, 가끔은 이해하기 어려운 경기 운영을 자행(?)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흥국생명이 조송화보다 나은 세터를 영입할 가능성은 적다. 백업 세터 김다솔이 있지만, 아직 주전으로 뛰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서른 중반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최고의 리베로라 불리는 김해란. 리시브 능력은 좀 떨어졌지만 환상적인 디그 능력은 여전하다. 흥국생명 부동의 주전 리베로와 국가대표 리베로로 활약하며 그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10년넘게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하다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7년부터 흥국생명에서 뛰고 있다.

 

흥국생명 이적시 2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그만큼 가치가 높다는 증거다. 리그 전체를 봐도 김해란을 뛰어넘는 리베로는 찾기 힘들다. 팀 내에는 수비형 레프트에서 리베로로 전향한 신연경이 있지만, 김해란만큼 안정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흥국생명은 반드시 김해란을 잡아야 한다. 

 

흥국생명은 이번 FA시장에서 에이스 이재영, 세터 조송화, 리베로 김해란이 풀린다. 이 중 한선수만 놓쳐도 팀 전력에 큰 누수가 발생하게 되어, 철저한 집단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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