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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간판스타 이재영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흥국생명 대 한국도로공사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무릎 통증을 호소하여, 정밀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부상으로 인해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현재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 이어 V리그 여자배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재영의 부상은 이미 예고된 결과였다. 이전부터 허리, 발목, 무릎 통증으로 부상 전력이 있던 가운데, 다시 무릎 통증이 도진것이다. V리그 초반 외국인 선수의 부재로 몰빵 배구의 진수를 보여줬던 이재영이다. 이재영이 대활약하는 가운데, 흥국생명은 2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이재영 혹사 논란도 계속 제기되었다. 용병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의 경기출장으로 인한 휴식이 부재하였고,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올림픽 예선을 치르고 돌아온 그녀다. 몇 달간의 장기 레이스 속에서 이재영은 쉴 수 없었다. 흥국생명을 위해, 국가대표팀을 위해 뛰고 또 뛰어야만 했고, 본인도 의지가 강했다.

 

부상을 당한건 비단 이재영만이 아니다. 캡틴 김연경을 비롯해 김희진도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렵다. 대표팀에서 공격을 담당하는 김연경, 김희진, 이재영 모두가 부상으로 현재 팀 전력에서 이탈되어 있다. 김연경은 복근 부상, 김희진은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이재영마저 무릎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재영은 올림픽 복귀 후 치뤄진 IBK기업은행과의 첫 경기에서 "뛸 수 있다,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재영은 배구에 대한 열정이 항상 넘치고, 코트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재영도 사람이다. 이제는 이재영도 한시름 내려놓고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것이 흥국생명을 위해서도, 국가대표팀을 위해서도, 이제 곧 다가올 올림픽을 위해서 가장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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