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Peng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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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의 여왕"  "거요미"  "양뽕"

출생 1989년 12월 14일
출신지 부산광역시 동구
학력 부산수정초-부산여중-남성여고
포지션 센터
신체조건 190cm 72kg
프로입단 2007-08 V리그 1라운드 4순위(현대건설)
소속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SNS https://www.instagram.com/hjyang14v/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철벽방어 양효진. 국가대표 부동의 주전센터로도 활약 중이다. 큰 키와 무게감 있는 몸놀림으로 중앙 속공과 블로킹에서 큰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V리그 여자부 연봉퀸으로 국내 리그에서 양효진을 능가하는 센터는 없다. 현대건설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로 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양효진의 연봉은 3억 5천만원 이다.

 

 

 

 

큰 키만큼 기다란 거미손으로 속공에 능하다. 현대건설의 주득점원으로 혼자 40 득점을 올릴 정도로 강력한 한방을 가지고 있다. 빠르진 않지만 상대 블로커를 이용한 터치아웃과 빈 공간으로 절묘하게 찔러 넣는 기술이 탁월하다. 타점이 높아 알고도 못 막는 양효진이다.

 

 

보통 팀에서 센터의 역할은 블로킹에 편중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센터는 경기당 10 득점 이상만 해도 준수한 센터로 평가받는다. 보통 레프트나 라이트 같은 윙스파이커가 주득점원 역할을 하는데 반해, 양효진은 특이한 케이스다. 양효진은 블로킹도 탑급 이지만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하는 선수다. 

 

현대건설의 경우 황연주가 주전에서 밀려나며 에이스 역할을 하는 윙스파이커가 부재한 상황이다. 황민경과 고예림이라는 윙스파이커를 보유하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20 득점 이상 책임져 줄 수 있는 선수들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팀 내 양효진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양효진 하면 블로킹, 블로킹하면 양효진이다. 09-10 시즌부터 18-19 시즌까지 10년 연속 블로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세트당 평균 0.8~0.9개를 잡아내고 있다. 간단히 얘기해서 1세트당 약 1 블로킹을 꾸준히 잡아내는 선수다. 평균적으로 세트당 0.5개의 블로킹만 잡아내도 준수한 센터라고 평가받는데, 양효진은 그 2배의 블로킹을 기록하고 있다.

 

양효진이 블로킹에서 강점을 보이는 건 세터를 읽는 눈과 높이 때문이다. 대게 세터는 상대 블로커를 이용한 볼 배급으로 공격수에게 활로를 열어준다. 당연히 상대팀 센터와 세터 간의 보이지 않는 수 싸움이 펼쳐진다. 양효진은 이 세터의 움직임을 읽고, 블로킹 점프를 뛰는 타이밍과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나다.

 

 

현재 국내 리그에서 190cm가 넘는 선수는 양효진을 비롯해 김세영(190cm)과 정호영(190cm) 정도다. 당연히 키가 크기 때문에 상대 공격수보다 높은 위치에서 블로킹이 가능하다. 반면 본인보다 큰 키를 가진 선수에게는 약점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6cm의 메레타 러츠(GS칼텍스)에게는 고전을 하고 있다.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있어 거요미(거인+귀요미)라 불린다. 애교가 많은 편인지 가끔 SNS에 말도 안 되게 귀여운(?)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곤 한다. 그럴 때면 김연경의 구박을 박기도 하지만, 본인은 이런 시선을 즐기는 듯하다. 경기중에는 표정 변화가 거의 없거나, 시무룩한 경우가 많은데 올스타전 같은 이벤트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춤을 선보 이기도 한다.

 

 

 

08년부터 대표팀에 발탁되기 시작해 부동의 주전센터로 활약 중이다. 김연경 중심의 단선적인 공격 패턴에 양효진의 공격력이 더하면서 대표팀은 더욱 강해졌다. 대표팀 내에서도 경기당 꾸준히 10 득점 이상 올리고 있다. 현재 양효진과 김수지라는 걸출한 센터를 보유한 국가대표팀이지만, 두 선수 모두 서른을 넘겨 차세대 센터 유망주의 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장신 공격수가 즐비한 국제무대에서 양효진의 진가는 크게 나타난다. 외국 선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는 블로킹은 물론, 중앙에 양효진이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 큰 위압감을 준다. 상대적으로 단신인 일본, 태국 등의 나라를 상대할 때 양효진의 존재감은 매우 크다.  

 

 

 

오랜 국가대표 경력으로 김연경과의 호흡이 좋다. 국가대표 경기를 뛸 때면 항상 김연경과 방을 쓴다고 한다. 현대건설 팀에서는 이다영과 찰떡궁합으로 득점과 블로킹에서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세터지만 키가 큰 이다영(179cm)은 양효진의 후광(?) 때문에 블로킹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팀과 국가대표에서 양효진의 존재감은 매우 크다. 김연경 다음으로 고참선배이며, 센터로써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다. 비단 블로킹에서만 활약하는 것이 아닌, 다득점을 내는 센터로써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물론 큰 키 때문에 몸이 무거워 이동공격이나 빠른 공격의 부재는 양효진의 단점이다.

 

하지만 이 단점을 메우고도 남는 활약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국내 리그 최고 연봉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득점과 공격성공률, 블로킹 등에서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양효진의 전성기가 점점 끝나가는 게 아쉽다. 양효진이라는 걸출한 센터가 국내 리그는 물론 국가대표에서 얼마나 더 활약할지는 모르지만, 당분간 그녀를 능가하는 센터가 출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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