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Peng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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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배구 4라운드 시작을 앞두고 전격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GS칼텍스의 센터 김현정과 레프트 박민지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IBK기업은행에서는 라이트 문지윤과 리베로 김해빈이 GS칼텍스로 자리를 옮겼다. IBK기업은행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트레이드는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 시즌 중 전격 단행되었다.

 

센터 김현정은 GS칼텍스의 주전센터 김유리, 한수지의 백업을 맡아 블로킹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수지의 영입으로 팀내에 설 자리가 적어지고, 문명화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계속 웜업 존에 머물러야 할 상황이라,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 블로킹 능력은 준수하지만, 중앙속공이나 이동공격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레프트 박민지는 17-18 시즌 수련생으로 GS칼텍스에 입단하여, 1년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18년 코보컵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겨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 이후 박혜민, 한송희, 권민지가 팀에 입단하면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 가끔씩 원포인트 서버로 출전하였다. 공격 능력은 있지만 리시브가 불안하여, 출장 기회를 좀처럼 못 잡고 있다.

 

라이트 문지윤은 국내선수로는 드물게 라이트로 활약하고 있으며 준수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다만 팀 내 김희진이라는 절대적인 존재와 표승주의 영입으로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하고 있었다.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출전해 간간히 득점을 올렸다.

 

리베로 김해빈은 IBK기업은행에서 리베로로 뛰었으나, 신인인만큼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현재 IBK기업은행의 리베로 박상미가 불안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백업 자원으로 백목화, 한지현 등이 있어 김해빈 역시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이번 트레이드는 IBK기업은행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한다. 김수지라는 걸출한 센터를 보유한 IBK기업은행이지만 김희진이라는 토종 라이트를 살리기 위해 센터자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우재 감독 역시 김현정의 활약 여부에 따라 김희진을 센터에서 라이트로 포지션 변화를 주겠다 하여, 김현정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태다. 물론 선수 개인에게는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어 더 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박민지, 문지윤, 김해빈 역시 전팀에서 설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레프트 수집가 차상현 감독의 독특한 취향(?)으로 GS칼텍스에는 이소영과 강소휘라는 특급 레프트가 중심을 잡고있고, 박혜민, 한송희, 권민지 등 대체자원도 풍부하다. 박민지로써는 IBK기업은행에서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어, 선수 개인을 위해 길을 터준 게 아니냐는 소문도 있다.

 

 

문지윤과 김해빈이 GS칼텍스에서 얼마나 출전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보통 라이트 포지션은 외국인 용병이 차지하는 게 대부분이라 문지윤은 레프트 혹은 센터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GS칼텍스 주전 리베로 한다혜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컨디션 난조로 기복을 보일 때 김해빈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물론 팀 내 한수진, 김채원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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