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Penguin

반응형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고객의 수요 및 요구도를 바탕으로 최적의 항공기를 개발, 생산하여 납품하고, 특정 고객의 수요를 예측하여 제품을 기획하고 선주문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 생산, 납품하는 수주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방위사업법 등에 따라 국내 항공기 시장에서 독점적 사업 지위를 유지하였으나, 2008년 방위산업 전문화, 계열화 제도가 폐지되어 법적인 보호가 완화되었다. 그러나 대규모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한 항공산업의 특성상 높은 진입장벽을 감안하면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 및 제작업체로 꼽히고 있다. 

 

국방 중기계획에 따르면 국방비는 연평균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국방부는 방위력 개선을 위해 KUH 기동헬기 양산 전력화, FA-50 경공격기 양산, 전력화를 하고, LAH 소형무장헬기 개발, KF-X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 중에 있다. 현재 보유 중인 수주잔량 및 향후 군수사업의 중장기 계획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민수사업의 경우 대부분 항공기 기체구조물 수출 사업으로 민항기 및 군용기 기체구조물을 제작하여 납품하고 있다. 기체구조물 수출 사업의 수요자는 미국, 유럽, 브라질, 이스라엘, 일본 등의 항공기 제작사다. 향후 민항기 국제공동개발사업 참여 확대 및 고부가가치 기체 구조물 물량의 신규수주 확대로 기체구조물의 수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또 우주사업의 일환으로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 복합위성 등의 본체 및 핵심부품을 설계, 제작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납품하고 있다. 또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사업의 주관업체로 참여하고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의 체계 총조립 및 1단 탱크 제작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주가전망

한국항공우주의 배당수익률은 1.64%(2019년 기준)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전자부품연구원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항공, 우주 산업 고도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기획, 무인 이동, 자율비행 등 차세대 항공 기술 공동 개발, 항공, 우주 관련 기업 기술 지원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조기납품, 달러화 강세, 소송 승소 등이 실적을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제작에 따른 개발매출 확대 및 태국향 기체(T50 시리즈) 2기 조기 납품,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출 물량 초과이익 발생이 주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수리온 시리즈의 로터마스터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여, 기존에 설정했던 충당금 200억 원을 환입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체부품 수요 감소가 전반적인 매출 규모를 제한할 수 있지만 KFX 사업 관련 매출 증가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 이익규모 역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과 같은 내수사업은 실적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RFX사업, 수리온 무장헬기사업, LAH양산, KFX양산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수리온 납품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1689억 원 중 694억 원을 면제받았다. 방위사업청과 KUH-1 수리온 66대를 1조 7162억 원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국방기술품질원이 수리온의 체계결빙 관련 품질보증을 중단하면서 납품이 지연되었고, 방사청은 지체상금을 부과했다. 다만 관계기관의 검토 결과 운용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 납품이 재개되었다. 

 

한국항공우주는 방위사업청과 6883억원 규모의 TA-50 전술 입문용 훈련기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TA-50은 공군 조종사의 전술훈련을 위한 항공기로 T-50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레이더와 공대공, 공대지 무장이 장착됐다. T-50 계열 항공기의 제작 인프라가 유지되면서 향후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 일본 중공업 기업 스바루와 보잉 B787 Sec.11 날개구조물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Sec.11은 항공기 양쪽 날개를 연결하는 중앙 날개 박스다. B787은 보잉이 차세대 여객기로 개발해온 250~350석급 최첨단 항공기로 기체의 절반 이상을 첨단 복합소재로 제작해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을 20% 이상 높이고 가스 배출과 이착륙 시 소음을 크게 낮춘 친환경 항공기다. 계약 규모는 약 9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항공우주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부품 품질 향상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험, 교정, 보정 지원사업 지속적 개발, 제삼자 시험 활성화를 통한 부품 품질 및 신뢰성 향상, 상생협력 사업을 통한 협력사 지원 등에 나선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