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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이탈리아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는 219,070명, 사망자는 30,560명이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치사율은 12.25%에 달한다. 매일 수천명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이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주별 누적 확진자는 롬바르디아, 에밀리아-로마냐, 베네토 지역이 전체 확진자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이탈리아 정부는 경제, 금융 도시인 밀라노를 비롯한 롬바르디아주 전역과 에밀리아-로마냐, 베네토, 피에몬테주에 걸친 11개 지역을 추가로 레드존으로 지정했다.

 

레드존은 가족을 만나거나 업무 목적을 제외하고는 이동할 수 없다. 해당 지역 주민들 역시 정부 허가 없이는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제한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기하급수적으로 불어가는 감염자들을 치료, 관리하기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료진을 충원하고자 은퇴한 의사를 다시 채용할 방침이다.

 

 

프랑스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프랑스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는 177,094명, 사망자는 26,383명이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치사율은 9.97%다. 파리 지하철 운영을 담당하는 파리교통공사(RATP)는 한 역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입원하기 전 수일 동안 업무를 봤다고 밝혔다. 이 역무원은 지난달 프랑스 동부 뮐루즈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했고, 이 집회 참가자 다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의 코로나19의 확산은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국가 전염병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단계 여행경보가 발령될 경우 여행이 제한되고 공공활동에도 제약이 가해질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4월 5일 예정이었던 프랑스 파리 마라톤은 10월 18일로 연기되었다. 프랑스는 한 해 9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대국이다. 한국인도 한 해 50만 명 이상이 프랑스를 찾고 있다. 기차, 버스를 통해 국경을 넘는 관광객을 고려하면,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산은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독일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는 171,780명, 사망자는 7,560명이다. 독일의 코로나19 치사율은 1.39%다. 서부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독일은 이탈리아, 프랑스와 함께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독일은 전 세계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 다임러의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건은 세계 공급망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독일은 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노선을 수요 감소를 이유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아직 경제 부양책을 밝히진 않았지만 코로나19로 타격을 받는 산업에 대해 선별적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스페인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는 224,350명이고, 사망자는 26,621명이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치사율은 9.39%다. 사망자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층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수도 마드리드의 노인돌봄센터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200여 곳이 넘는 노인 돌봄센터를 폐쇄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가톨릭 신자들에게 성상에 손을 대거나 입 맞추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마드리드에서도 대주교가 신도들에게 17세기 메디나셀리 예수상의 발에 키스하거나 손을 대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스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업 및 은행들은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있다. 스페인 건강응급센터 책임자는 감염자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스페인 약국에서는 작년에 비해 마스크 수요가 2,0000% 증가했다고 한다. 

 

 

영국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영국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는 220,449명이고, 사망자는 31,930명이다. 영국의 코로나19 치사율은 9.31%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4단계 대응계획 중 1단계 억제에서 2단계 지연으로 옮겨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잉글랜드 최고 의료 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영국 국민들이 해외 사례와 관계없이 감염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단계 지연으로 넘어가면 대형 이벤트 금지, 학교 휴업, 재택근무 장려, 대중교통 이용억제 등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휘티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은 마라톤이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며 식료품이나 의약품을 사재기할 필요가 없다 전했다. 영국 경쟁당국은 유통업체 등이 코로나19 확산에 맞춰 손 세정제 및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의 가격을 올리는 행위가 적발되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경고했다. 

 

 

코로나19가 유럽증시에 미치는 영향

유럽증시도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다. 유럽증시는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제유가는 10% 가까이 폭락하면서 에너지주들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도 내림세를 타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역시 3%가 하락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나 떨어졌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3.62%가 하락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유럽연합(EU)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각 회원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악영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에 제공하는 국가 보조금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EU 회원국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본 기업에 보조금과 세금 혜택, 선급금 제공, 긴급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게됐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1천 200억 유로의 구제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랍 하면서 에너지주를 대표하는 로열더치셸과 BP가 각각 5% 하락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의 추가 감산합의 불발 소식이 기름값이 하락한 원인이 되었다. 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석유 수요 둔화에 대응해 추가 감산을 논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OPEC은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올 2/4분기 하루에 각각 100만 배럴, 50만 배럴씩 총 150만 배럴을 추가 감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비회원국을 대표하는 러시아가 이에 동의하지 않아 무산되었다. 러시아는 24개국이 현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밝혔다.

 

2020/02/09 - [이슈] - (3월 2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및 동선

2020/01/29 - [이슈] - (3월 21일) 전세계 국가별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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