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은 일본산 견종이다. 인터넷에서 진돗개처럼 생긴 누렁이가 우스꽝스러운 표정이나 자세를 취한 짤을 봤다면 백발백중 시바견이다. 시바견 캐릭터가 이모티콘으로 제작되어 인기가 많은 편이다. 트와이스 사나가 시바견과 닮아 더 인기가 높아진 반려동물이다. 시바견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견종이다. 일본에는 6종의 전통견이 있는데 이중 약 80%가 시바견이라고 한다.
시바견은 스피츠 그룹에 속하는 견종으로 진돗개와 외향은 물론 성격도 유사하다. 시바견이 견종으로 인정받은 역사는 100년이 채 안된다. 메이지 유신 이후 쇼화 시대에 처음으로 시바견이라는 단어가 문헌에 등장하며 인정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굶주림과 역병 때문에 멸종할 뻔도 했다. 그래서 현존하는 시바견은 2차 대전 이후 살아남은 3개의 혈통이 서로 섞여 있다.
시바견의 종류 및 외형 |
시바라는 말은 원래 작다라는 의미로, 시바견은 작은 개를 의미한다. 키는 25~41cm, 무게는 7~14kg의 중소형견이다. 개체에 따라 털의 색깔이 다양하다. 색만 보면 서로 다른 종이라 착각이 될 정도다. 3개의 혈통이 섞여서 유전적 다양성이 매우 큰 견종이라, 털뿐만 아니라 꼬리나 귀 모양도 다양하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유전적 질환이 덜한 견종 중 하나다.
시바견은 균형이 잘 잡힌 몸매를 가지고 있다. 뼈가 튼튼하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행동이 빠르고 자연스러우며 멋있는 견종이다. 이중모라서 털 빠짐이 매우 심해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시바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쫑긋 세워진 귀와 얼굴 중간에서부터 몸통 바닥까지 하얀 털이 나있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시바견의 표정은 왠지 억울한 느낌이 난다.
시바견의 성격 |
시바견은 독립적이고 배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자기영역이 확실하며 고집도 강하다. 아무나 좋다고 달려드는 쉬운 놈이 아니다. 주인에게는 온순한 성격이다. 스피츠 그룹 견종답게 자신과 주인 외의 다른 사람, 개, 고양이 등에게 매우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자신보다 몸집이 큰 개에게조차 달려들며, 입질이 있다. 몸집이 작은 개는 시바견에게 물려 죽을 수 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한 성격 하는 견종이다. 주인을 위해 곰에게 덤벼든 시바견도 있을 정도니, 그 성격은 알아주어야 한다. 시바견은 야생적 본능이 강하게 남아 있어, 훈련으로 교정하기 어려운 편이다.
시바견은 엄살쟁이다. 동물병원에서 비명을 지르고 도망 다니는 피곤한 견종이다. 시바견은 헛짖음이 적다. 하지만 활동성이 커 하루에 2시간 이상 산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집에 와서도 놀아줘야 하는 귀한 몸이시다. 우리나라에서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피곤한 성격 때문에 파양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시바견 분양가(가격) |
시바견의 분양가격은 천차만별이다. 가정 분양은 약 80만 원~150만 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다. 일본에서 직접 데려온 경우 2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도 있다. 시바견을 키우려고 마음먹었다면, 털 날림을 감수해야 한다. 정말 많이 날리기 때문에 개털 청소에 자신 있는 사람만 분양받기를 추천한다.
시바견을 분양받으려면 애견샵보다 가정분양 혹은 전문 견사를 추천한다. 애견샵의 시바견은 대부분 개 농장에서 데려온 강아지들이라, 혈통이 보장되지 않으며 건강이 안 좋은 경우도 많다. 일반 애견샵과 펫 샵은 똥개, 진돗개 믹스견, 시바 믹스견 등 비슷하게 생긴 놈들을 시바견으로 속여 파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시바견을 분양받으려면 전문 견사나 가정 분양을 통해 알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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