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Peng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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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Poddle)은 성격도 좋고, 크기도 적당하고, 지능도 높은 인기 높은 반려동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말티즈 다음으로 많이 기르는 애완견이다. 푸들의 특징은 털이 거의 빠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털 날림, 털 알레르기에서 자유롭다. 실제 강아지가 아무리 좋아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키우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푸들은 원래 대형견이었으나 점차 작게 개량하여 작은 사이즈의 푸들이 널리 퍼졌다. 원래는 조렵견, 즉 물에 빠진 오리 등을 건져내는 역할을 했었다. 푸들의 유래는 독일어로 물속에서 첨벙첨벙 소리를 낸다는 뜻인 푸델른(pudlen)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유명해졌지만, 기원은 중앙아시아다. 지능이 뛰어나며 수명도 긴 편이다.

 

 

푸들의 종류

푸들을 개량화 하면서 푸들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스탠다드, 미니어처에 이어 요즘은 토이 그룹까지 생겼다. 푸들은 꼬불꼬불한 굵은 털이 특징이다. 모질이 튼튼해 털 자체도 거의 잘 안 빠지는 편이며, 빠져도 털 사이에 끼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털갈이가 없기 때문에 특별히 더 빠지는 일도 없다.

 

다만 다른 개들보다 털이 쉽게 엉키고 꼬여, 털 관리는 더 세심하게 해줘야 한다. 빗질을 게을리 하면 털이 꼬이고, 여름에는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미용을 하지 않은 푸들은 덥수룩한 털을 자랑하는 삽살개와 다를 바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날씬한 모습의 푸들은 모두 세심한 관리 덕분이다. 흔히 보이는 색은 갈색, 흰색, 검은색이지만 외에도 다양한 색의 푸들이 존재한다. 

 

 

푸들의 성격

푸들은 보더 콜리에 이어 머리 좋은개 2위에 랭크된 지능견이다. 대부분의 푸들이 배변훈련은 기본이고, 앉아, 엎드려, 일어서, 손 등의 간단한 동작도 다른 개들보다 빨리 습득한다. 다만 높은 지능은 스탠다드 푸들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토이푸들은 이보다 지능이 떨어진다고 한다.

 

푸들의 성격은 대체로 점잖고 새침하며, 스탠다드 푸들의 경우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함께 3대 천사견으로 불린다. 실제 통계를 보면 사람을 공격하는 비율이 가장 적은 군에 속한다고 한다. 다만 설레발이 강해 작은 자극에도 큰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애완동물과의 친화력도 좋아, 집에 여러 종류의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푸들은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강형욱 훈련사에 의하면 푸들은 주인의 감정을 파악하는데 노력한다고 한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애교가 많은 성격이라 주인의 우울한 감정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 푸들이다. 다만 혼자 두었을 때 외로움을 잘 느끼니 주의가 필요하다.

푸들 분양가(가격)

푸들의 분양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토이푸들의 경우 약 20만 원, 미니어처 푸들약 20~25만 원, 스탠다드 푸들약 40~65만 원 선에 분양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푸들은 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활동성이 강한 견종이다. 초보자가 키우기에 수월하지만 헛짖음, 분리불안증, 잦은 운동 등 손이 많이 가는 반려동물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인의 훈육 가능 환경을 잘 파악하여 분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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