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Penguin

반응형

이낙연 프로필

이낙연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제45대 국무총리, 16~19대 국회의원(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담양군), 전라남도지사 등을 역임했다. 1952년 12월 20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출생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배우자와 외동아들을 두고 있다. 가난한 농부 집안 장남으로 태어난 이낙연은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대를 졸업했다. 대한민국 육군에 입대하여 카투사로 행정병으로 만기 전역하였다. 전역 후 신탁은행에 취업했다가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1979년 입사한 동아일보에서 21년간 기자로 근무했다.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도쿄 특파원, 논설위원, 국제부장을 지냈다. 기자로 일하던 중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연이 되어, 정치권에 입문하게 되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특히나 아꼈던 사람이 바로 이낙연이었다. 현재 언론인 출신 정치인 중 가장 잘 나가는 케이스로 알려져 있다.

 

이낙연의 재산은 2017년 국무총리 후보자 재산공개 당시 15억여원으로 신고하였다. 서울 잠원동의 자택과 고향에 있는 밭과 임야 등 12억과 2억 6천여만 원의 예금과 보험이 있다고 공개했다. 잠원동 아파트는 2020년 2월 약 19억 5천만 원에 매매하고 전셋집으로 이사했다고 한다.

정치인 이낙연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호부로 전라남도 함평군-영광군에 당선되었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을 지지하였고, 그의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발의자 명단에는 올랐지만 본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된 후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이후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에 내리 당선되었고, 2014년에는 전라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되었다. 

 

이낙연의 정치행적을 보면, 큰 공도 없지만 과도 없다. 즉 무난하게 정치행보를 이어온 사람이다. 민주당에 오래 몸 담고 있는 인물이지만, 보수당에게도 큰 공격을 받지 않는 인물로, 인품에서는 호평 일색이다. 좋게 말하면 두루두루 잘 지내는 정치가이고, 나쁘게 말하면 뚜렷한 색깔이 없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호남을 배려한 국무총리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낙연의 국무총리 행보는 그의 인생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굵직 굵직한 현안들을 잘 처리하고,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여 최장수 총리로 명예롭게 퇴직하였다. 총리에서 물러난 후 정치행보를 이어가면서, 차기 대권주자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권주자 이낙연 vs 황교안

사실 이낙연은 대권주자로 평가받던 정치인은 아니었다. 기존 진보세력 잠룡인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등이 각자의 이유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인기가 사그러든 것에 반해 이낙연은 대기만성형 이다. 4선 국회의원, 전라남도지사, 국무총리 등 정치인이 걸을 수 있는 최고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수더분한 이미지로 진보세력의 가장 강력한 대권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딱히 잘한것도 없지만, 못한 것도 없는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두리뭉실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국무총리 사임 후 당에 복귀하여, 종로 출마를 선언하였다. 먼저 출마를 결정짓고, 강력한 경쟁 상대인 미래통합당 황교안을 도발하는 모양새를 취해 양강 구도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황교안 역시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권 권한대행 등 요직을 맡아온 인물이지만, 아직 선거 이력이 없다. 즉, 아직 국민의 선택을 받아보지 못한 황교안이다. 반면 이낙연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그래서 황교안은 종로 출마를 망설였는지도 모른다. 많은 여론들이 이낙연의 낙승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낙연에게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비난이 늘고 있다. 사임한 국무총리라고는 하지만 여당에 몸 담고 있고, 전직 총리라는 점 때문에 전염병 확산의 책임에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 

 

이낙연은 대권주자로 이낙연 관련주, 이낙연 테마주, 이낙연 지지율, 이낙연 코로나 등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있다. 이낙연의 행보가 이번 총선과 다음 대선에서 큰 영향을 줄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낙연과 황교안의 첫번째 대 결지가 될 종로가 다음 대선을 가늠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늙은 잠룡 이낙연

1952년생의 이낙연은 늙은 잠룡이라고 하기엔, 다른 대권주자 홍준표(1954년생), 박원순(1956년생), 황교안(1957년생) 등과 나이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4선 국회의원에, 전라남도지사를 역임할 때 까지 그리 주목을 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 들어서면서 국무총리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유력한 대권주자로 떠올랐다. 현재로서는 여당측에서 이낙연보다 앞서있는 인물은 찾기 힘들다. 이낙연이 대권 잠룡으로 평가받기까지 걸린 시간이 다른 인물들에 비해 길었다. 그만큼 경력과 경험도 많은 인물이다.

 

잠룡으로서 이낙연의 앞길이 탄탄하지만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국내 정세가 어렵고, 총선을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숙제가 남아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안정적으로 종식시키고,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이낙연에게 빛이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 이낙연의 행보가 진보세력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2020/02/21 - [이슈] - [정치 인물열전] 황교안, 왕이 되고픈 남자 <프로필, 학력, 재산, 군면제>

 

[정치 인물열전] 황교안, 왕이 되고픈 남자 <프로필, 학력, 재산, 군면제>

황교안 프로필 황교안은 현 미래통합당 대표이자 대통령 권한대행, 자유한국당 대표, 44대 국무총리, 63대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1957년 4월 15일 서울 용산구에서 출생하여, 경기고-성균관대-성균관대 대학원..

penguinworld9.tistory.com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