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해외 첫 한국인 확진자 발생

중국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2월 9일 WHO와 중국 정부가 중국 산둥성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통보해 왔다. 3명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의 가족이며, 중국 내 한국인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최초 사례다.

 

이들은 가족으로 중국인 부인을 제외하고, 남편과 두 자녀가 한국인이다. 중국인 부인은 지난달 말 먼저 확진됐고, 한국인 3명 가족이 지난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며, 외교부는 주칭다오 총영사관을 통해 이들의 상태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력 할 방침이다.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확관은 현재 세 사람은 안정된 상태이며, 중국이 제공한 양호한 의료환경에서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일가족 3명에 대해 별도 국내 송환 계획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국내 확진 번호를 부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강립 차관은 국내에 있는 외국인 환자도 우리가 관리하고 있고, 중국 내 발생한 환자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우한시와 같은 특별한 상황에 대해서는 재외국민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치했지만, 산둥성 일가족은 우리가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확진자 번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0/01/29 - [이슈] - (2월 18일) 전세계 국가별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2월 18일) 전세계 국가별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