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세기 : 쾨셈>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방영된 튀르키예 인기 드라마입니다. <위대한 세기> 후속작으로 휘렘에 이어 쾨셈이 등장해 오스만 제국의 히스토리를 연출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물론 <위대한 세기 시즌1~4>보다는 인기가 덜했지만 그 유명세 덕분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쾨셈은 휘렘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름다운 외모, 외국 출신, 궁중 암투 등 많은 부분이 오마주 되어 쾨셈을 보면 당연히 휘렘을 떠올리게 됩니다. 드라마 BGM, 세트장 등 모든 면에서 전작과 동일하게 연출되어 지루하다는 평가와 익숙해 보기 편하다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쾨셈의 유년기를 연기한 아나스타시아 칠림비우는 그리스 출신 배우입니다. 드라마 배경처럼 실제 그리스 출신이라 더 인상적인 배우입니다. 그리스계 루마니아인으로 그리스어, 루마니아어, 영어, 튀르키예어 등 4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루마니아인 아버지와 그리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형제가 1명 있습니다.
5살 때 어린이 모델로 데뷔했고 9살 때 처음으로 연기를 하며 배우가 되었습니다. 2015년 10대의 나이에 튀르키예 드라마 <위대한 세기 : 쾨셈>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이스탄불로 이주해 5개월간 생활하며 드라마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드라마 초반부를 장식하며 큰 주목을 끌었지만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연기력이 받쳐주지 못해 드라마 속에서 갑자기 교체가 됩니다. 보통 한국 드라마라면 "3년 후"와 같은 자막이 등장한 후 배우가 교체되는데, 아나스타시아 칠림비우는 갑자기 걸어가다 베렌 사아트로 바뀌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합니다.
쾨셈의 성년기를 연기한 베렌 사아트는 튀르키예 국적의 여배우입니다. 바쉬켄트 대학교(Başkent University)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연기 대회에 참가해 수상하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드라마와 TV 광고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에 대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아흐메트 술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몰려든 군인들을 제압하고자 나서는 씬에서 아나스타시아 칠림비우를 대신해 베렌 사아트가 쾨셈 역할의 바통을 이어받게 됩니다. 아흐메트를 연기한 남자 배우보다 나이가 훨씬 많음에도 동안의 얼굴과 뛰어난 미모로 이질 감 없이 드라마 속에 녹아듭니다.
2012년 가수 Kenan Doğulu 연애를 시작해 2014년 이스탄불에서 약혼했습니다. 2014년 미국 LA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되었습니다.
쾨셈의 장년기를 연기한 누르귈 예실차이는 튀르키예 국적으로 나이는 1976년생입니다. 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했고 햄릿 등 여러 무대에 오르며 큰 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모았습니다.
쾨셈 술탄은 오스만 제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여성으로 유명합니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오스만 제국의 노예로 팔려왔습니다. 키가 크고, 하얀 피부, 갈색 눈을 가져 아흐메트의 눈에 들게 됩니다. 원래 이름은 마흐페이케르 였으나 아흐메트와 만난 후 쾨셈으로 개명하게 됩니다. 아흐메트는 하렘의 그 누구보다 쾨셈을 사랑하였고 많은 보석과 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쾨셈 술탄은 많은 자녀를 출산했고 그녀가 낳은 아들과 딸은 많은 정치인들과 결혼해 동맹을 맺었습니다. 쾨셈 술탄은 아흐메트 술탄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무라드 4세와 무라드 5세 때 사실상 오스만 제국을 다스리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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