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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으로 가는 치열한 예선이 끝이 났다. 예선 결과 12개의 국가가 본선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A조에 속해 죽음의 조는 피했다는 평가다. 김연경도 한번 해볼 만하다고 말한 이유가 이것일까. 물론 모두 본선에 진출한 국가니만큼 약팀은 없다. 

 

A조  국제배구연맹 순위
세르비아 3위
브라질 4위
일본 7위
대한민국 9위
도미니카공화국 10위
케냐 공동 19위

A조는 강호 세르비아를 필두로 브라질, 대한민국, 도미니카공화국, 케냐가 포진해 있다. 세르비아와 브라질은 전통의 강호로 양팀의 선두권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명의 라이벌 일본도 속해 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케냐가 포함되어 있고, 상대전적에서 약간 앞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있어해 볼 만한 조편성이다.

 

B조 국제배구연맹 순위
중국 1위
미국 2위
러시아 5위
이탈리아 8위
아르헨티나 11위
터키 12위

B조는 그야말로 죽음의 조다. 여자배구 최강 중국을 필두로 2위 미국, 5위 러시아, 8위 이탈리아 등 강팀들이 몰려있다. 어느하나 만만한 팀이 없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 팀 중 어느 팀이 8강에 올라오던 우리는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본선에 진출한 12개팀은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A와 B조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A조 1위가 B조 4위와 맞붙고, 2위가 3위와 맞붙는 토너먼트를 치러 4강 진출팀이 가려지게 된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목표는 메달 획득이다. 그렇다면 어느 하나 넘지 않아야 할 팀이 없다. 어느 팀이 올라오건 우리는 무조건 승리해 결승 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해야 한다. 물론 어느 하나 약한 팀이 없다. 오히려 강팀들은 중간 정도의 랭킹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을 먹잇감으로 노릴 것이다. 

 

 

라바리니호의 토탈배구가 힘을 발휘하고 있다. 김연경의 원맨팀에서 벗어나, 공격의 루트가 다양화되고, 선수들 간의 팀워크도 최상이다.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부상이다. 노장 선수들이 많고, V리그의 피로가 쌓여 부상의 염려가 큰 대한민국 팀이다. 올림픽 준비기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재활과 팀워크를 다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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