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 민선시장부터 정리
제15대 성남시장 오성수는 1935년 경북 의성 출신이다. 대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고, 고려대 수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육군 부사관으로 군 복무를 했고, 하사로 전역했다. 내무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고, 1989년 제12대 관선 성남시장을 지냈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38.94%의 득표율로 첫번째 민선 성남시장이 되었다. 제2회 지방선거에도 출마했으나 새정치국민회의 김병량 후보에게 밀려 떨어졌다. 득표율은 36.76%로 2위에 머물렀다. 관선 시장 시절 상가 개발업자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제16대 성남시장 故김병량은 전북 완주 출신이다. 강경상업고등학교 졸업 후 1961년 국토건설본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내무부에서 이리(현 익산) 시장, 군산 시장, 제주 시장을 지냈고, 11대 관선 성남시장을 역임했다. 제2회 지방선거에 출마해 47.96%의 득표율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2000년 아파트 시행사에 압력을 넣어, 자신의 선거를 도와 준 건축사무소에 설계 용역을 맡기도록 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더불어 성남아트센터 무대 조명장치 공사를 수주 한 단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구속된 적이 있다. 2015년 알츠하이머 병으로 사망했다.
제17·18대 성남시장 故이대엽은 1935년 일본 나고야 출신이다. 창신고등학교와 해인대학(현 경남대학교) 법률학과를 졸업했다. 군대는 공군 일병으로 전역 했다. 대학 졸업 후 137편의 뮤지컬과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주로 반공 영화를 다수 찍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성남시-광주군에 당선됐다. 이후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성남시장에 출마해 54.02%로 당선됐고, 2006년 54.01%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제5회 지방선거에도 출마했으나 이재명에게 밀려 떨어졌다.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했고, 재산세율을 50% 인하하는 정책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막대한 돈을 들여 신청사를 건립해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또 선거운동 과정에서 그의 아내가 선거 중개인에게 돈을 준 혐의로 구속됐다. 본인도 시장 시절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수감 중 2015년 지병으로 사망했다.
제19·20대 성남시장 이재명은 1964년 경북 안동 출신이다. 안동에서 초등학교 졸업 후 성남으로 이사해 공장에서 일했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중앙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6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성남시장에 출마했지만,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2010년 다시 성남시장에 출마해 51.2%로 당선됐고, 2014년 55.1%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시장에 당선 후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재정 안정을 꾀 했고, 시장실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갔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며 무상 복지 확대, 청년배당, 지방재정 개혁을 추진했다. 퇴임 후 경기도지사에 출마하여 당선됐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0.73% 득표차로 윤석열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소년 공으로 시작해 변호사,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대통령 선거 후보 등 가파른 인생을 살았다.
이재명은 유독 재판과 인연이 많다. 2019년 친형 강제입원과 공직선거법 위한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항소심에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포 죄가 인정되어 벌금 300만 원 형을 받았다. 2020년 대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제21대 성남시장 은수미는 1963년 전북 정읍 출신이다. 미림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어 6년간 복역했다. 1998년 김대중 정부에서 사면 및 복권되어 출소했다. 2005년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 노동연구원에 입사했다.
노동전문가로 이준석과 대학생 등록금 문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적이 있다. 또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등 故박원순 시장의 정책자문 역할도 맡았다. 복역하던 시절 안기부에 끌려가 고문을 받아 후유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2018년 제21대 지방선거에 출마해 57.64%의 득표율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다만 선거 전후 과정에서 조폭 연류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채용 비리 의혹, 수사정보 유출 의혹 등으로 곤혹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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