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3월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해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하고 있다. 이렇게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그래서 요즘 정기예금 상품을 보면 이율이 고작 2%정도밖에 안 된다. 그것도 세후 이자율로 계산하면 2%가 넘는 상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1000만 원을 넣어놔도 이자가 얼마 되지 않아 적금이 아닌 투자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20년 상반기의 핫 키워드였던 동학개미운동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주식을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주식투자는 도박과 비슷한 취급을 받아왔다. 주식투자를 잘 못해 전재산을 날리고 심지어는 나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보도를 자주 접해왔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는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임에도 코스피 주가는 2천대에 머물고 있다. 그 유명한 미국의 다우지수는 3만을 돌파했고, 일본의 닛케이 지수도 2만을 넘어선지 오래다. 우리보다 경제 수준이 한 단계 아래인 대만 가권 역시 1만을 넘어서고 있다.
내가 어릴적 농협에 적금을 넣어 놓으면 꽤 많은 이자를 주었다. 그래서 당시 억 소리 나는 부자들은 은행에 돈을 맡겨두고 이자를 받으며 편하게 사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은행 기준 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격하게 하락하기 시작해, 코로나19 시대에는 초초초저 금리가 되어 적금과 예금은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에서 멀어진 지 오래다.
그럼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추는 이유는 무얼까?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통해 시장에서 유통되는 돈의 가치를 컨트롤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들어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 금리를 낮춘다. 만약 금리가 높다면 너도나도 적금과 예금으로 돈을 묶어놓아 시장에 돈이 잘 안 돌게 된다.
금리를 낮추면 적금과 예금을 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줄어들어, 시장에 돈이 돌게 된다. 한국은행은 바로 이러한 방법으로 시장의 돈을 조절한다. 그래서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역대급 경제 불황은 한국은행으로 하여금 금리를 낮추게 만들었고, 주식시장과 부동산으로 돈이 몰리는 효과를 내었다.
주식투자는 2020년을 강타한 핫 키워드다. 대개 주식투자는 50~60대 명퇴한 사람들이 노후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하는 게 보통이었는데, 이제는 젊은 세대가 가세하여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제 불황으로 소득이 줄고 돈을 맡겨둘 곳이 없다 보니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단기투자, 장기투자, 가치투자, 배당성향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 현재는 주가가 낮지만, 미래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여 투자를 하는게 가장 좋다. 그런데 그 종목을 어떻게 선별할까? 사실 주식투자는 전문가들도 돈을 잃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내일 주가가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는 단군 할아버지가 오신다고 해도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주식투자가 각광받는 이유는 미래 가치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주식투자는 찬란했던 과거를 지닌 기업보다, 앞으로 빛날 기업에 투자해야 이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처럼 경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유망한 종목이나 섹터를 선별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배당금 높은 주식을 찾아 정기예금처럼 꾸준히 투자하면 어떨까? <네이버 금융>에서 배당금 높은 주식을 찾아보면 다양한 종목이 눈에 들어온다.
물론 배당수익률이 가장 좋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기업의 안정성과 미래성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위험성이 높으면 수익도 높다. 반대로 위험성이 높으면 원금을 잃을 가능성도 높다. 주식은 도박이 아니기에 철저한 공부가 필요하다.
하지만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면서,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에 투자한다면 이러한 위험성을 상쇄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맥쿼리 인프라>는 상장이후 꾸준히 우상향 하고 있고, 배당수익률도 5%가 넘는다. 맥쿼리 인프라는 도로, 항만과 같은 기반 시설에 투자하기 때문에 경제 불황에도 주가가 크게 요동치지 않는다.
<삼성전자 우선주> 역시 주가가 우상향하고, 배당금이 높다. 우선주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 대신 배당수익을 더 받는 주식이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삼성전자(본주)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배당수익률은 더 높다. 사실 우리들은 주주총회에 참여할 필요가 없으니 조금이라도 더 배당금을 받는 게 낫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우선주들은 본주보다 배당금을 많이 준다. 네이버 금융을 통해 잘 찾아보면 다양한 우선주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삼성중공우처럼 주가가 널뛰기하는 종목도 있다. 우선주는 시가총액이 적고, 투자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오르고 내리는 폭이 격렬(?)하기도 한다. 이렇게 널뛰는 종목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결론적으로 요즘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돈을 묶어두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예적금 금리로 얻는 이자 수익은 더 이상 재테크 수단으로 매력적이지 않다. 부동산을 투자하기에는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역시나 접근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주식투자 중에서도 배당수익률이 높으면서 안정인 종목에 투자하면 예적금보다 더 높은 수익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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