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Peng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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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싼 외식비용은 물론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술을 마시는 날이 많다. 그중에서도 시원한 맥주는 하루의 고단함을 풀어주는 고마운 녀석(?)이다. 특히 치킨과 함께하면 더할 나위 없는 포만감과 만족감을 준다. 

 

맥주도 종류에 따라 맛이 다르다. 하지만 맥주에 문외한인 우리들은 칼칼한맛과 부드러운 맛으로 구별하는 게 일반적이다. 어떤 맥주의 종류,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다. 요즘은 페트병에 담긴 1.6리터짜리 맥주가 3천 원선에서 팔기도 하지만 거의 물에 가까운 맛을 낸다.

 

마트에서 구입하는 맥주 중 인기있는건 역시나 카스, 테라, OB맥주 등이다. 여기에 각종 수입맥주들이 가세해 맥주판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았지만, 일본과의 무역분쟁으로 반일감정이 스며들어 일본 맥주는 시장에서 나가리(?) 된 지 오래다. 아무튼 마트,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맥주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같은 맥주라도 구입처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게 난다. 그래서 맥주를 좀더 저렴하게 마시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이왕이면 싸게 마시면 돈도 아끼고 기분도 좋지 않을까?

 

 

 

먼저 맥주는 용기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크게 캔 맥주, 병 맥주, 페트병 맥주가 있다. 가격을 비교해 보면 페트병 맥주가 가장 저렴하고 병맥주, 캔 맥주 순이다. 일단 맥주는 한번 뚜껑을 따면 다 마셔야 한다. 뚜껑을 딴 맥주를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해도 김이 빠지기 때문에 맛이 변질된다. 

 

 

그래서 적당히 마시고 싶으면 330ml짜리 맥주를 마시면 좋다. 330ml 6개짜리 한묶음으로 구입해 쟁여두고 하나씩 마시기 편하다. 작은 캔이 양에 안 찬다면 500ml짜리 캔 혹은 병맥주를 마시자.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볼 때 홀짝홀짝 마시기 좋다. 반면 맥주를 많이 마시거나 둘 이상이 마신다면 페트병 맥주가 좋다. 양도 많고 가격도 가장 저렴하다. 

 

맥주를 가장 비싸게 파는 곳은 바(Bar) 혹은 고급 레스토랑이다. 바와 고급 레스토랑의 맥주가격은 천차만별이라 한 병에 1만 원이 훌쩍 넘기는 곳도 많다. 반면 일반 술집이나 식당에서는 4천 원에 판매한다. 500ml짜리 맥주 한 병에 4천 원으로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2배 정도 비싸다.

 

반면 직접 맥주를 구입할 때 가격이 가장 비싼곳은 편의점이다. 편의점 맥주는 테라 1.6L를 기준으로 하면 6천 원이다. 일반음식점보다는 저렴하지만 6천 원의 가격은 살짝 부담이다. 반면 편의점은 다양한 할인행사로 소비자의 주목을 끈다. 4캔에 만원은 이제 공식처럼 퍼져 대부분의 편의점들이 상시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이제는 4캔에 9900원, 5캔에 만원 등 다양하게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 잘만 고르면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맥주를 구입할 수 있다.

 

맥주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대형마트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다. 편의점에서 6천원에 팔던 테라 1.6L가 이마트에서는 4천 원이다. 무려 2천 원의 가격차이가 난다. 동일한 브랜드에 같은 양의 맥주인데 2천 원의 가격차이는 정말 크다. 

 

 

그러니 맥주 애호가라면 대형마트에 갈 때 한번에 다량의 맥주를 구입해 놓으면 좋다. 물론 편의점은 접근성이 좋아 맥주가 생각날 때 바로바로 구입해 마실 수 있다. 반면 대형마트는 한번 갈 때 큰 맘먹고 가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맥주 한 병 사러 발걸음을 옮기긴 쉽지 않다.

 

결론적으로 같은 맥주라도 구입처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다. 맥주를 가장 비싸게 파는 곳은 편의점이지만 할인행사를 이용하면 다양한 맥주를 저렴하게 살 수도 있다. 맥주가 가장 저렴한 곳은 대형마트로 한번에 다량의 맥주를 구입하면 쟁여두고 오래오래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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