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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Caregen)은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성장, 증식 및 문화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Protein)과 이 단백질의 기능을 갖는 펩타이드(Peptide)에 대한 연구와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과 수출용 의료기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케어젠이 개발한 펩타이드는 응용범위가 다양하여 화장품, 의료기기 제품, 식품, 의약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케어젠은 원재료(단백질, 펩타이드)를 자체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실제효능을 보일 수 있는 고농도까지의 함유가 가능하여 실제 효능을 보일 수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케어젠이 개발한 펩타이드 중 미국 PCP(Personal Care Product Council)에 233개가 등재되어 있고, 이는 국내 업체 중 최다 건수다.

 

케어젠은 항노화 산업 내의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사업을 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단순한 기능성 화장품에 의약품의 전문적인 치료 기능을 합친 제품을 말한다. 기존 화장품이 피부 관리(care)의 개념이라면, 코스메슈티컬 제품은 피부 치료(cure)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케어젠의 항노화 사업은 고령화 액티브시니어의 부상과 외모 중시 경향 등으로 니즈가 증대되고 있다. 또 여성의 취업기회 증가와 함께 늘어난 소득은 안면미용 산업의 성장에 주요 요인이 되어 성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의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고령화의 증가,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편익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제고, 신기술 기반 코스메슈티컬 제품 출시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제형의 더만 필러를 개발하고 있는 케어젠은 기존 필러 대비 지속시간을 늘려주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필러가 모두 분해되더라도 주름의 개선효과를 보이는 필러를 선보이고 있다. 또 지속시간은 짧지만 시술의 흔적 없이 즉각적인 주름 개선 효과와 보습효과를 높여 시술 후에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케어젠 주가전망

케어젠의 배당수익률은 3.80%(2019년 기준)이다. 케어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혈당조절 기능의 펩타이드 건강기능식품인 디글루스테롤이 필리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 디글루스테롤은 당뇨병의 95%를 차지하는 제2형 혈당조절용 건강기능식품으로 세포의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를 높여 인슐린의 정상적 기능을 돕는 기전의 제품이다. 

 

디글루스테롤은 혈당 조절 기능의 펩타이드 제품으로 한 국가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된 건 케어젠이 세계 최초다. 필리핀은 인구 1억 1000만 명 중 6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세계 10위 수준이다. 또 사망원인 가운데 당뇨가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케어젠은 2017년 개발한 디글루스테롤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식약처 임상 및 건강기능식품 GMP 시설을 확보한 이후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GMP 시설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케어젠은 2015~2017 감사보고서에서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거절의견을 받은 바 있다. 매출채권을 수익으로 영업실적이 선방영한 게 거절 사유였다. 감사보고서 거절 의견은 상장폐지 사유다. 케어젠은 감사보고서를 전면 수정했다. 문제가 된 감사보고서의 영업실적을 당시 발생한 내용으로만 반영했다. 

 

또 재무재표 개선과 내부 회계시스템을 강화했다. 감사실장 등 회계팀 인력을 충원하고 재무재표 시스템도 개선했다. 정지용 케어젠 대표 역시 '주주님들께 드리는 글'에서 연구개발에 대한 노력으로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지적재산권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케어젠은 위기를 극복하고 거래정지 1년 후 영업실적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케어젠은 펩타이드에 대한 연구와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 및 필러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회사 설립 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무부채 무차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매출 비중의 90%가 수출에서 나오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케어젠은 펩타이드의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약물전달기술을 접목하여 주사제가 아닌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코와 입에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 눈에 떨어뜨리는 점안제 타입과 바르거나 닦아내는 제품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생활 방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방적 차원의 퍼스널 케어 제품 개발을 위해 미국 PCP에 화장품 원료로도 등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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