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관련주: 고려아연 주가전망 및 배당금

고려아연은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다. 아연, 연, 금, 은, 동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비철금속을 제련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비철금속 산업은 철강업과 함께 대표적인 국가 기간산업이며, 최근에는 원자재로써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고려아연은 1978년 5만톤 규모의 아연 제련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아연뿐 아니라 연, 금, 은, 동 그리고 인듐 등 희소금속 분야에 이르기까지 총 18여 종류의 비철금속을 120만 여톤 생산하는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회사다.

 

고려아연은 자매사인 (주)영풍, 호주 SMC등 그룹사를 포함하면 시장점유율 10%로 세계 1위다. 각종 강판, 강관 등 철강의 부식방지에 주로 사용되는 아연을 비롯하여, 자동차 및 산업용 축전지, 전선 피복 제등의 원료가 되는 연, 황동, 동파이프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다. 

 

 

또 국가 기간산업의 필수 금속이 되는 금, 은, 태양전지와 LED등 첨단기기의 핵심소재로 쓰이는 인듐 등 산업의 밑거름으로서 사용되는 원자재의 공급을 맡고 있다. 한 공장에 아연, 연, 동 제련공정을 유기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제품의 회수율을 높이고 생산량을 증대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세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전망

고려아연의 시가총액은 7조 8,122억원이며, 배당수익률은 3.36%(2019년 기준)이다.  최근 귀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급등하고 있다. 더불어 고려아연의 주가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연 가격이 10% 이상 올랐고, 연 가격은 20%, 금 가격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비철금속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 고려아연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비철금속 대장주인 고려아연은 금과 은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실적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다.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금과 은에 대한 가치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주요 생산 금속은 아연, 납, 금, 은으로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42%, 20%, 7%, 20%다.

 

또한 제련수수료(TC)도 2018년 톤당 147달러에서 2019년 245달러로 66.7%나 올랐다. 제련수수료 인상은 제련사에게 원재료 비용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고려아연의 이익도 증가할 전망이다. 작년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은 8053억 2884만으로 전년대비 5.3%나 상승했다. 

 

 

고려아연은 새로운 시장도 모색하고 있다.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EV) 산업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동박사업을 눈여겨보고 있는데, 동박은 전기차에 탑재되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제품이다. 고려아연은 기존 아연 제련 공정에서 이미 동박 제조에 필수적인 전기분해 공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차전지 배터리 소재인 전해동박의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할 케이젬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투자금액은 1527억 원이며 별도법인 설립 후 자금계획에 따라 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울산시와 전해동박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신설공장은 2022년 10월까지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렇듯 고려아연의 실적은 물론 미래산업에 대한 전망도 매우 밝다. 더불어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27.3%가 증가한 1주당 1만 4천 원을 지급을 결정하였다. 고려아연은 경영 환경의 급격한 불확실성이 없다면 올해와 내년에도 배당 성향을 30% 이상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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