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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나는 반려동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천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요즘 길거리는 물론 공원, 관광지 등 많은 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다니는 모습도 천차만별이다. 단순한 목줄을 하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 반면, 사람과 다를 바 없이 옷을 입히고 신발을 신기고, 가방까지 메어주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펫 샵이나 가정 분양, 온라인 분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은 물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와 같은 SNS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반려동물을 단순한 가축으로 여기는 게 아닌 가족 혹은 친구로 생각하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한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늑대를 잡아다 집에서 길러 점점 가축화되었고, 마침내 인간을 부모처럼 따르는 라는 종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집을 지키거나 사냥을 목적으로 길렀다면, 현대에 와서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족과 같은 존재로 반려동물을 받아들이고 있다.

 

 

돈이 많이 드는 반려동물

그런데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돈이 든다. 그리고 식사, 배변처리, 건강관리, 털관리 등 손도 많이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왜 비용을 지불하고 이런 수고로움을 자처할까? 수명이 짧은 개는 10년 안팎을 살아 언젠가 헤어질 각오를 해야 한다. 이런 아픈 이별을 알고 있음에도 왜 인간은 돈을 주고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참 아이러니하다.

 

요즘 반려동물 시장은 규모가 엄청나게 성장했다. 예전에는 사료, 개집, 목줄 등이 기본 아이템이었다면 요즘은 인간과 다를 게 없다. 한 번은 유모차를 끄는 젊은 부부를 보았는데, 그들이 끌고 온 유모차에는 개가 곤히 자고 있었다. 또 개를 넣을 수 있는 배낭도 있다.

 

 

게다가 개를 위한 간식의 종류는 우리 사람들 간식 못지않다. 옷은 물론 미용을 위한 지출도 감수해야 한다. 요즘 대형마트를 가보면 반려동물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고, 브랜드도 다양하다. 개의 종에 따라 선호하는 사료가 출시되기도 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도 다양하다.

 

가끔 여행이라도 가려면 반려동물을 집에 혼자 두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고양이처럼 외로움을 덜 타면 좀 낫겠지만, 어쨌든 밥을 챙겨주고, 배변처리를 해줘야 한다. 그래서 반려동물 카페, 반려동물 호텔은 물론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돌봐주는 직업도 생긴 지 오래다. 반려동물에 지출하는 돈이 느니, 이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출 그리고 수고로움을 감수하는 이유

그럼 인간은 왜 돈을 쓰고, 수고로움을 감수하면서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려 할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얼마 없다면 단순히 취향이라고 넘길 수 도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천만명이란 건 취향이라기보다는 인간의 일반적인 성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외로움을 잘 느끼고, 항상 관심을 갈구한다. 누군가 나를 신경 써 주었으면 좋겠고, 마음에 담은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를 원한다. 하지만 물질만능주의 시대가 도래한 이후,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일은 쉽지 않다. 비록 결혼 한 배우자, 직접 낳은 자식, 그리고 부모에게 조차 말하지 못할 고민이 누구나 있다.

 

또 아무리 가족이라도 본인의 마음을 100% 알아주는 건 불가능하다. 가족이라도, 배우자라도 때로는 본인을 상처 입히고 심하게 싸우기도 한다. 간혹 배신을 경험해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느끼는 게 인간의 인생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배신을 모른다. 평생 한 주인만을 바라보고 오롯이 그에게만 집중한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독거노인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며 외로움을 달랜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것이다. 혼자 살면서 느끼는 외로움을 반려동물로 달래는 1인 가구도 많다. 아이가 강아지를 원한다고 호통을 치던 아버지도, 막상 강아지를 분양해 집으로 데려오면 강아지 곁을 떠나지 못하고 애지중지 하신다.

 

결론적으로 인간이 지출과 수고로움을 감수하면서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외로움과 관심 때문이다. 이 두 가지를 충족해주는 것이 바로 반려동물이다. 그렇다고 반려동물이 인간의 고민을 해결해주거나 무한한 사랑을 베풀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항상 옆에 있어주고, 배신을 모른다. 인간은 그 하나만으로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욕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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