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Peng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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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휴대폰 요금. 여기에 기기 할부 값까지 더하면 한 달에 10만원은 우습게 나가는 게 현실이다. 더욱이 3G->4G->5G로 넘어오면서 데이터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나도 여러 개의 스마트폰을 바꿔오면서 주로 대형 통신사(KT, SK, U플러스)를 사용해 왔는데, 적게는 7만원 많게는 11만원까지도 요금을 내며 살아왔다. 이게 뭐 돈 많은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도 아니지만, 우리 같은 서민들에게는 적지 않은 돈이다. 게다가 결혼해서 부인, 자식들까지 생각하면 4인 가족 통신비가 30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나는 현재 17000원짜리 알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통화는 100분, 데이터는 10gb, 문자는 100건이다. 2년전 핸드폰을 바꾸면서 알뜰 요금제를 처음 사용했는데, 통화품질이나 데이터 속도 등 대형 통신사와 동일하다. 한번 생각해보면, 한 달에 10만원씩 1년이면 120만원을 통신비에 지출하게 된다. 나 같은 경우는 20,4000원을 통신비에 지출하고 있다.

 

 

Sk, Kt, U+

SK, KT, U+ 요금제 기기할부값
6만원 4만원 10만원
1년 72만원 48만원 120만원
2년 144만원 96만원 240만원

대형 3사 통신사를 이용 할 경우 2년에 약 240만원을 지출하게 된다. 물론 이건 사용하는 기기나 요금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적으로는 200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통신비에 사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추가적인 혜택으로 멤버쉽 할인이나 가족, 연인과 통신비를 결합하거나, 인터넷+TV를 묶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알뜰요금제

알뜰 요금제 기기값(공기계 구입)
3만원 120만원
1년 36만원 156만원
2년 72만원 192만원

알뜰요금제를 사용하면, 약 5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나는 알뜰폰 회사 직원도 아니고, 뭐도 아니다. 혼자 살 때 통신비가 부담되어 알아봤던 알뜰폰 요금제를 지금은 와이프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둘이 합쳐 한 달 요금이 약 5만원 정도이다. 휴대폰을 따로 구입해야 하지만, 요즘은 각 통신사 쇼핑몰이나 쿠팡, 티몬, 위메프 등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나는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서 최신기종, 새 휴대폰에 대한 미련이 없어졌다. 예전에는 무조건 최신 사양에 새 휴대폰만 고집했었는데, 이제는 중고나라에서 A급 휴대폰을 구입해 사용한다. 지금 사용하는 갤럭시S8도 50만원에 구입해 2년 동안 잘 쓰고 있다. 와이프도 아이폰8을 공기계로 구입해서 알뜰폰 유심칩만 넣어서 사용한다.

 

알뜰폰의 가장 큰 매력은 요금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또 하나 덧붙이면 바로 약정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2년 동안 3번이나 요금제를 변경하였는데, 그냥 전화로 신청하고 해지하면 끝이다. 새로운 요금제가 나올때마다 확인해 나에게 맞는 요금제로 바꿔왔다. 

 

내 와이프는 외국인이라 연애할때 한국 유심이 필요했다. 예전에는 공항에서 비싼 돈 주고 구입했는데 기본이 3~4만원 정도에 데이터도 많지 않다. 알뜰폰에서 데이터 전용 심카드를 구입하면 20gb가 2만원, 10gb가 만오천원 정도 한다. 이건 나중에 따로 글로 작성해 볼 생각이다.

 

 

 

결과적으로 나의 팁을 정리하면,

 

1. 새거같은 중고폰 찾기

2. 알뜰 요금제 사용하기

3. 약정 노예에서 해방

 

끝이다. 나는 이렇게 1년에 약 50만원 정도의 통신비를 절약하고 있다. 그렇다고 전화나 데이터 비용이 무서워 덜덜 떨지도 않는다. 오히려 데이터는 예전 대형 통신사를 이용할 때 보다 더 펑펑 쓰고 있다. 물론 알뜰요금제를 사용하냐, 대형 통신사를 이용하냐는 본인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가족할인, 인터넷+TV 결합 등을 고려하면 대형 통신사가 더 나을 수 도 있다. 난 그냥 이렇게도 절약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싶었다.

 

이제 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도 2년이 다되가 슬슬 바꿔야 할 타이밍이 왔다. 이번에는 갤럭시S10+로 바꾸고 싶어, 중고나라를 기웃기웃하고 있다. 중고나라에서 핸드폰 고르는 법은 나중에 또 포스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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