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로 여자배구] 세터 조송화, 이나연의 공존 그 효과는?
조송화, 흥국생명을 떠나 IBK기업은행으로 흥국생명의 주전 세터 조송화가 FA 시장을 통해 IBK기업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부터 10년 동안 몸담은 팀을 떠나기 쉽지 않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현대건설의 세터 이다영이 언니 이재영을 따라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면서 자연스레 조송화의 입지도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다영은 현대건설은 물론 국가대표에서도 부동의 주전세터 자리를 지켰다. 조송화로서는 흥국생명에 남아봐야 이다영의 백업 세터 노릇을 할게 뻔하다. 그러니 자신을 원하는 팀을 따라 이적을 하는 건 순리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IBK기업은행인지는 의문이다. IBK기업은행에는 세터 이나연이 있다. 조송화와 이나연 중 누가더 나은 세터인지는 차치하고서라도, IBK기업은행에서 조송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