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배구 선수명단│조던 라슨│안드레아 드류스│아킨라데우

세터

세터 미샤 핸콕(Micha Hancock)은 1992년생이다. 키 180cm, 체중은 76kg이다. 고등학교 시절 오클라호마 주립 선수권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 MVP 등을 수차례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다. 프로 데뷔 후 이탈리아 리그 올스타 경기에 선발되는 등 세터로서 출중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세터 조딘 폴터(Jordyn Poulter)는 1997년생이다. 키 188cm, 체중은 77kg이다. 소속 팀은 이탈리아 리그 부스토 아르시지오 발리에서 뛰고 있다. 2018년까지 일리노이 대학에서 뛰었고, 2019년 FIVB VNL 우승을 함께 했다. 2021년 카치 키랄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윙 스파이커(레프트, 라이트)

레프트 미셸 바치 해클리(Michelle Bartsch-Hackley)는 1990년생이다. 키 190cm, 체중은 78kg이다. 소속 팀은 터키 리그 바키프방크다. 2016년 독일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미국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되었다. 2015 Pan American 대회 금메달, 2017 FIVB VNL 동메달 획득의 주역이다.

 

라이트 안드레아 드류스(Andrea Drews)는 1993년생이다. 키 191cm, 체중은 77kg이다. 소속팀은 일본 리그 JT 마블러스다. 2019 FIVB VNL 준우승을 이끌었고, 이 대회 MVP로 선정되는 등 월드 클라스 급 기량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스파이크 높이 315cm, 블로킹 높이는 312cm다. 

 

레프트 킴벌리 힐(Kimberly Hill)은 1989년생이다. 키 194cm, 체중은 72kg이다. 이탈리아 이모코 발리 코넬리아노에서 뛰고 있다. 페퍼다인 대학교 졸업 후 비치 발리볼 선수로 활약했다. 2016 FIVB에서 베스트 아웃사이더 히터상을 받았고, 미국은 준우승을 했다. 

 

레프트 조던 라슨(Jordan Larson)은 1986년생이다. 키 190cm, 체중은 75kg이다. 소속팀은 중국리그 상하이다. 미국의 최고참 선수로 2012 런던,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까지 3차례 올림픽 무대를 경험했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좋은 선수로 김연경과 엑자시바시에서 같이 뛰기도 했다. 2019년 출산 이후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엄청난 기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 리그 디나모 카잔에서 프로무대를 처음 경험했고, 터키 리그로 이적한 첫해 리그 우승과 MVP를 수상했다. 공격력도 좋지만 안정된 리시브로 팀의 수비라인의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한 선수다. 

 

 

라이트 조던 톰슨(Jordan Thompson)은 1997년생이다. 키 193cm, 체중은 70kg이다. 아버지는 농구 선수, 삼촌은 축구 선수로 스포츠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중학교 때 농구를 시작했지만 이내 포기하고 배구로 전향했다.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뛰고 있으며 2020년 베스트 아웃사이더 히터 상을 받았다. 

 

라이트 켈시 로빈슨(Kelsey Robinson)은 1992년생이다. 키 188cm, 체중은 75kg이다. 소속팀은 중국 리그 광저우 에버 그란데다. 스파이크 높이 306cm, 블로킹 높이는 300cm다. 중국,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터키 등 다양한 리그에서 뛰며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다. 리베로 포지션에서 뛸 정도로 수비력이 좋다. 

 

센터

센터 치아카 오그보구(Chiaka Ogbogu)는 1995년생이다. 키 188cm, 체중은 73kg이다. 소속팀은 터키 리그 엑자시바시다. 텍사스 대학에서 배구선수로 활약했고, 이탈리아 리그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폴란드, 터키 리그 등에서 뛰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센터 헤일리 워싱턴(Haleigh Washington)은 1995년생이다. 키 190cm, 체중은 82kg이다. 소속팀은 이탈리아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다. 2019 VNL에서 오그보그와 중앙을 담당하며 블로킹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도쿄올림픽 대륙 간 예선에서도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하며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센터 폴루케 아킨라데우(Foluke Akinradewo)는 1987년생이다. 키 191cm, 체중은 79kg이다. 소속팀은 일본 히사미츠다. 미국의 주전 센터로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다. 센터지만 득점력도 막강하다. 또 2012년부터 7년 연속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우승청부사다.

 

폴루케 아킨라데우는 아들을 출산 후 일본 리그로 복귀했다. 또 미국 대표팀에 합류하며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미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노리는 만큼 노련한 미들블로커의 도움이 절실하다. 

 

 

리베로

저스틴 웡 오란테스(Justine Wong Orantes)는 1995년생이다. 키 168cm, 체중은 66kg이다. 필리핀, 중국, 멕시코 혈통의 혼혈 선수다. 네브래스카 대학에서 배구와 비치 발리볼 선수로 활약했다. 2021 FIVB VNL 베스트 리베로로 선정될 만큼 리시브와 디그 능력이 뛰어나다. 

 

전력분석

미국은 FIVB 세계랭킹 1위의 강팀이다. 장신 군단을 거느리며 막강한 전력으로 VNL은 물론 각종 세계 선수권 대회를 휩쓸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V리그를 폭격했던 메레타 러츠(전 GS칼텍스)는 국가대표로 거론조차 안 될 만큼 월드 클라스 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미국은 1984년, 2008년, 2012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아직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다. 국제대회 성적은 최고지만 올림픽 금메달은 아직인 것이다. 카치 키랄리 감독은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노장 선수들은 물론 신예 선수까지 골고루 선발했다.

 

폴루케 아킨라데우와 조던 라슨은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지만 아직도 준수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출산에서 복귀 한 두 선수는 고참선수이자 캡틴으로 어린 선수들을 다독이며 팀을 이끌고 있다. 아마 도쿄 올림픽이 두 선수의 마지막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전력은 우수하지만 특출한 에이스가 없는 게 약간 아쉽다. 이탈리아의 에고누, 중국 주팅, 한국 김연경, 세르비아 보스코비치 등 팀을 이끄는 리더십과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는 선수가 필요한 미국이다. 물론 미국의 윙 스파이커 역시 기량이 출중하지만 승부처에서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그럼에도 미국은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신장, 파워, 조직력, 기술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주축 선수들이 건재하고 세계 정상급 리그에서 뛰는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되었다. 올림픽에서 충분히 금메달을 따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는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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