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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V리그 여자배구 정규리그 우승GS칼텍스가 차지했다. 부진했던 시즌 초반의 어려움을 딛고, 후반 들어 엄청난 기세로 막강했던 흥국생명을 격파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8-2009 시즌 이후 무려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다. 

 

GS칼텍스 차노스 차상현 감독은 부임 후 5년동안 5위→4위→3위→2위→1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보여주었다. 부임 초기 신임 감독으로서 혼란도 많았고 부진했던 성적 탓에 욕도 많이 먹었다. 하지만 차상현 감독은 서두르지 않고 GS칼텍스라는 팀을 꾸준히 정비해 나갔다. 

 

올 시즌 여자배구 리그 우승후보는 단연 흥국생명이었다. 리그 최고의 레프트 이재영과,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이 뭉친 흥국생명에 김연경이라는 엄청난 거물이 영입되면서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다. 지난 코보컵에서 흥국생명은 준결승까지 무실세트를 기록하며 연전연승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만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걸었다. 흥국생명의 막강한 화력에 수비적으로 나갔던 다른 팀들에 반해, GS칼텍스는 정면 승부로 화력적을 펼쳤다. 모두가 눈을 의심했다. 김연경-이재영-루시아로 이루어진 최강의 삼각편대에 감히 정면 승부를 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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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이소영-강소휘-러츠로 이루어진 삼각편대를 앞세워 흥국생명에 대항했다. 이소영이 공격과 수비에서 중심을 잡고, 강소휘와 러츠가 양 날개에서 불을 뿜었다. 흥국생명 역시 엄청난 화력으로 GS칼텍스를 밀어 붙였지만, 결국 근성의 GS칼텍스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규리그로 들어서며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엎치락 뒤치락 하며 승부를 겨뤘다. GS칼텍스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밀리지만, 기세를 타면 그 어떤 팀보다 강한 공격력으로 몰아붙여 승리를 따내었다. 하지만 시즌 내내 흥국생명은 1위를 독주하며 싱겁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나 싶었다. 

 

문제는 흥국생명 내부에서 일어났다. 이다영의 SNS로 촉발 된 불화설이 불거졌고, 박미희 감독과 주장 김연경이 불화설을 인정했다. 그렇게 수습되나 했더니,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폭 논란이 터졌고, 두 선수는 이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린 후 자숙하고 있다. 

 

주축 선수가 무려 2명이나 빠진 흥국생명은 전력 손실은 물론 팀 분위기까지 와해되었다. 연전연승을 기록하던 흥국생명이 연패에 빠졌고, GS칼텍스는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두 자릿 수로 벌어졌던 승점 차이를 좁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1경기를 앞두고 정규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GS칼텍스는 뒷심이 약한 팀으로 평가 받았다. 2세트를 내리 따내고도 지는 경기가 허다했고, 라운드 초반 5연승을 기록하다가 후반 들어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달랐다. 질 것 같았던 경기를 뒤집고, 부상으로 신음하는 주전 선수를 대신해 백업 멤버들이 대활약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이소영이 있었다. 주장 이소영의 리더십은 흥국생명 김연경과 자주 비교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해도 이소영은 부상을 달고 살았다. 실력은 있지만 부상 때문에 항상 저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이소영은 공격과 수비에서 리그 탑을 찍으며 존재감을 드러내었다. 

 

 

강소휘는 시즌 초반 부상 때문에 부진했지만 후반들어 점점 컨디션을 되찾았다. 강력한 서브가 살아났고, 리시브도 점점 안정되어 갔다. 재계약에 성공한 러츠 역시 GS칼텍스에 녹아들어 외국인 용병으로서 제 몫을 다해주었다. 센터가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GS칼텍스지만 한수지, 김유리를 주축으로 블로킹이 살아났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된 한수지를 대신해 권민지가 투입되었다가, 권민지 마저 손가락 부상으로 빠졌다. 그 자리에 김유리가 들어가 대활약하며 첫 MVP(팡팡 플레이어)를 무려 10년 만에 차지하며 눈물의 인터뷰를 치렀다. 그러던 김유리도 부상을 당했고 문명화와 문지윤이 투입되며 분전했다. 이처럼 GS칼텍스는 백업 멤버가 어느 팀보다 강력하다. 

 

이번 GS칼텍스의 여자배구 우승은 시사하는바가 크다. 10년 만에 차지한 우승, 젊은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이라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흥국생명과 비교되는 팀 분위기가 주목받았다. 내부 불화설로 분열된 흥국생명에 비해 GS칼텍스는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감독과 선수들이 서스름없이 어울리며, 장난도 잘 친다. 훈련과 경기에서는 엄격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누구보다 자상한 차상현 감독의 방침 때문이다. 젊은 선수를 이끄는 젊은 감독 차상현은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ONE TEAM GS칼텍스는 그렇게 정규리그 우승을 넘어 챔피언 결정전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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