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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효능

감자는 우리가 자주 먹는 식재료로 그 활용법도 다양하다. 그냥 삶아서 소금에 찍어 먹어도 좋고, 감자튀김을 만들어 맥주 안주로 즐겨도 좋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고,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기에 우리와 함께한 역사도 길 것이라 생각되지만, 실제 감자가 우리나라에서 먹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감자는 조선시대 순조24년(1824년)에 중국 만주를 통해 들어왔다. 원산지는 남미의 안데스 산맥이며, 16세기 유럽으로 보급된 이후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유입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먹기 시작한 지 약 200년 정도밖에 안 되었다. 그럼에도 도입 후 빠르게 주 식재료로 자리 잡은 감자다.

 

그럼 왜 우리는 감자를 자주, 그것도 많이 먹는걸까? 감자는 쌀이나 밀에 비해서 재배기간이 짧고, 비교적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물을 많이 줄 필요도 없으며 추운 날씨도 잘 견디는 감자다. 또 한 번 수확할 때 다량의 감자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산이 많고 평야가 적은 곳에서 키우기 딱 알맞은 게 감자다.

 

 

감자의 효능은 다양하지만 먼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폭염과 자외선으로 피로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나쁜 활성산소를 제거해 향산화 효과를 낸다. 또 비타민C, 비타민D와 칼륨, 철 등이 풍부해 떨진 기력을 회복하고 피로에 지친 몸에 활력을 더해준다. 특히 사과보다 2배나 많은 비타민C가 포함되어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염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감자 보관법

감자 보관은 상온보다 서늘한 그늘에 두는게 좋다. 햇빛에 노출되면 색이 변하고 독성물질인 솔라닌을 만들어내 주의가 필요하다. 솔라닌이 생성된 감자를 먹으면 두통, 현기증,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먹어야 한다. 감자를 보관하다 색이 변하면, 변색된 부분은 잘라내고, 싹 이난 부위도 도려내고 먹어야 한다.

 

보관 도중 썩거나 변색 된 감자가 생기면, 다른 감자들도 썩게 만든다. 건강한 감자는 어둡고 건조한 곳에 두는 게 좋다. 또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야 한다. 박스나 용기에 담아 두고 뚜껑이나 덮개를 사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참고로 감자를 보관하는 최적 온도는 10도 이하다.

감자 삶는법

감자요리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삶는 것이다. 감자를 삶기 전 먼저 껍질채 물로 씻어주어야 한다. 껍질을 벗기면 전분이 물에 녹고, 영양분 손실이 생기는데다 맛도 없어진다. 감자 속으로 물이 들어가면 밍밍한 맛이 나고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껍질은 벗기지 않는 게 좋다.

 

 

다음으로 냄비에 물을 넣고 소금 혹은 설탕을 넣는다. 그리고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감자를 넣는데, 물의 양은 감자가 거의 잠기도록 하는게 좋다. 이렇게 30분가량 삶아주면 되는데, 굳이 젓가락으로 찔러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살펴볼 필요는 없다. 30분이면 충분히 다 익는다.

감자요리

감자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너무 많다. 우리가 밑반찬으로 먹는 감자조림, 패스트푸드의 단골메뉴 감자튀김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감자다. 가장 간단한 요리는 삶은 감자다. 더불어 감자볶음, 감자수프, 감자전, 크로켓 등이 보편적인 감자요리다.

 

샐러드, 파스타, 치킨, 피자, 국, 탕, 찌개 등등 감자는 어느 요리에 들어가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특유의 담백한 맛과 적당한 간이 되면 짭짤한 맛이 더해여 입맛을 돋우기 좋다. 요리법도 간단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여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하게 요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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