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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영화, 방송, 공연,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양한 장르의 전문 방송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변화된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시아 최대 MCN 사업자인 DIA TV의 창의적인 디지털 콘텐츠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또 디지털 플랫폼 TVING을 통해 CJ ENM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채널은 TvN, Mnet, OCN, ONSTYLE, CATCH ON, Olive, Tooniverse 등이 있다. CJ ENM은 국내 영화의 기획, 투자, 배급도 하고 있다. 백두산, 걸캅스, 엑시트, 나쁜녀석들, 기생충, 공작, 인천상륙작전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작을 만들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가 각광받는 가운데, KPOP 역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CJ ENM은 아스티스 기획, 제작, 투자, 신인 발굴 등을 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음악 전문 채널 Mnet을 운영하고 있으며, Stone Music을 통해 다양한 음악 IP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J ENM 주가전망

CJ ENM의 시가총액은 2조 7,411억원이며, 배당수익률은 1.12%(2019년 기준)이다. 2020년 상반기를 강타한 코로나19 때문에 CJ ENM은 어느 기업보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특히 방송, 광고, 영화, 음악 산업이 직격탄을 맞아 기대할 산업이라고는 디지털뿐이다.

 

방송과 광고시장은 경기 위축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 TV광고는 경기민감 사업인 만큼 경기 위축으로 부진을 피하기 어렵다. EJ ENM은 그동안 콘텐츠 경쟁력으로 비수기를 극복하는 전략으로 시장대비 선방해왔다. 하지만 극심한 경제 침체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외부활동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영화관 시장이 크게 위축돼 신작 개봉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아마 정상화 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 부문 역시 아티스트의 공연 등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어 실적 부진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결국 믿을건 디지털 사업뿐이라는 전망이다.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감에 따라 디지털 광고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 게다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티빙이 있어 시장 공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JTBC와 통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론칭하기로 합의해 티빙 사업을 물적분할, 신설회사 설립을 공시했다. 

 

결국 CJ ENM의 주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코로나19의 종식이라는 어려운 난관을 넘어야 한다.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국의 한한령 해제를 비롯한 시진핑 주석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걸어볼 만한다.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는 이전과는 다른 플랫폼에서 수요과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CJ ENM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도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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