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로 여자배구] 김해란 은퇴, 최고의 리베로가 어머니가 되려한다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의 은퇴 여자배구 최고의 리베로 김해란, 그녀가 코트를 떠난다. 20년 가까이 지켜온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나, 한 가정의 어머니가 되기로 했다. 이미 마흔에 가까운 나이인지라 더 이상 출산을 미룰 수 도 없다. 아마 도쿄올림픽의 연기가 가장 아쉬웠을 것이다. 선수로서 정점을 찍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던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로 연기되면서, 김해란도 예상보다 일찍 코트를 떠나게 되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10년 넘게 뛰면서 최고라 칭송받았던 그녀다. 이후 KGC인삼공사 그리고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우승의 기쁨도 맛보았다. 임명옥, 오지영, 김연견 등의 후배 리베로가 급성장했지만 코트에서의 무게감은 김해란에 비할 수 없다. 이재영은 말했다. 김해란과 함께 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이재..